양승조 지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 참석해 강조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1일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우리 충남이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8기 충남지역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축사를 통해 “불과 얼마 전까지 남북 간 대화는 꽉 막혀 있었고, 한반도를 둘러싼 갈등과 전쟁의 위협은 커져만 갔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고,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새 역사가 시작되며 “우리 모두의 간절한 바람이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양 지사는 이어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은 그동안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반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오며, 통일 미래비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확산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데 앞장 서 오셨다”며 “앞으로도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에 구심점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펼쳐 나아가겠다”라며 “통일 교육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황해도와 자매결연을 추진 하는 등 북한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충남지역회의는 정부 통일 관련 업무보고, 공감영상 상영, 통일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결전 및 시상, 통일 정책 건의 의안 심의·의결, 평화공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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