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우수 교수가 공주교육대학교 제5대 총장에 취임했다.

전우수 교수가 공주교육대학교 제5대 총장에 취임했다.

15일 오전 11시 공주교대 음악관 연주홀에서 거행된 총장 취임식에는 김문규 전국교대총장협의회장, 이장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전국 교대총장, 전선규 부시장, 김종성 공주교육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장에 취임한 전우수(57) 박사는 충남 홍성 출생으로 예산농고와 서울사대 물리학과를 거쳐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2년부터 공주교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무과장, 총장 직무대리, 교육지원처장,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 물리학회 이사, 한국 과학교육학회 이사, 한국 초등과학교육학회 회장 등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탐구활동을 통한 과학 교수법’ 등이 있다.

전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개교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총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국립대 법인화 문제 등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초등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교육목표를 “교육의 꿈을 가꾸고, 그 꿈을 실현하는 공동체 건설에 두겠다”며 지역사회와 유관기관간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 공동 목표를 향한 대학 구성원의 통합, 대학 경영의 민주·능률·합리화 등을 특별히 강조했다.

이날 오제직 道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전우수 총장과 같은 고향출신”이라면서 “전 총장의 취임은 역동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吳 교육감은 이어 “교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충남의 교육발전 나아가 국가의 교육발전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 총장은 某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주교대는 전국의 11개 교육대학 중 중소도시에 위치해 제주교대-제주대학교간 통합에 이어 두 번째 우선 통합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