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 고준일 의장이 6월 23일 오후 7시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첫 개최되는 2018 세종국제무아차(無我茶)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고준일 의장은 2018 세종국제무아차대회에서 행사 개최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들과 차를 마시며 소통할 계획이다.

고 의장은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무아차회가 우리 시에서 열리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차를 통해 시민들이 하나가 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 세종국제무아차대회는 묘덕아홉번덖음차연구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하늘아래 작은절과 우리문화예술연구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50명의 차인(茶人)이 참여한다. 이들은 녹차와 홍차, 말차 등 차를 매개로 한 시민 교류의 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무아차회(茶會)는 차 동호인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차를 마시는 일종의 사교활동이다. 차 모임은 일반적으로 한 사람이 차를 우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손님으로 대접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묘덕아홉번덖음차연구회 회장인 묘덕 스님은 “세종국제무아차대회는 정해진 규칙이나 형식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차를 나눠 마시고 서로 교류하는 자리로 차 문화를 통해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재즈와 클래식 등 축하 공연과 함께 ▲ 도자기 염색 캘리그라피 차 도구 전시 ▲다식 녹차떡 시음 판매 ▲ 찻 자리 전시 ▲ 다화전 전통 장신구전 등 다채로운 체험 및 전시 부스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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