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문위원 위촉…농업경영체 디자인·경영전략 등 코칭

충남도가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경영전략, 농촌관광, 마케팅, 디자인, 제품관리, 전자상거래 등 분야별 현장코칭을 지원하는 ‘2018년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22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농업6차산업센터 교육장에서 농촌융복합산업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 전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문위원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적절한 판로를 찾지 못하거나, 좋은 아이템이 있어도 전문지식이 없어 컨설팅이 필요한 농업경영체의 창업부터 안정적인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그동안 도는 2015년 115건, 2016년 201건, 2017년 182건의 전문위원 상담 및 현장코칭을 실시했다.

실제로 청양의 한 주조업체에서는 막걸리 디자인패키지 코칭을 통해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해 ‘2017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생막걸리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전문위원은 농촌융복합(6차)산업과 관련된 경영전략, 농촌관광, 마케팅, 디자인, 제품관리, 전자상거래 등 14개 분야의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됐다.

전문위원의 현장코칭은 도내 농업인, 농업법인, 농업관련 협동조합법인, 농촌체험휴양마을, 작목반, 들녘경영체, 농협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장코칭 분야는 △일반코칭(50만 원/1회) △디자인 패키지(300만 원/1품목) △보육매니저(100만 원/1회) 등 3가지 유형으로, 분야별 지원횟수가 제한되며 자부담 비율은 20% 수준이다.

현장코칭을 희망하는 경우 충남6차산업(http://www.cdi6.re.kr) 홈페이지로 접수하거나 충남농업6차산업센터(☎070-4237-5587)에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추욱 도 농업정책과장은 “각 분야 전문위원의 상담 및 현장코칭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충남 농촌융복합산업 전문위원들을 적극 활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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