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21일 저녁 6시 20분부터 9시까지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관내 학부모 27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디지털교과서 활용 학부모 연수」를 운영했다. (사진)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에게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사회·과학·영어과목에 적용하게 되는 디지털교과서의 강점과 필요성을 알리고,

정보화시대에 자녀가 언제, 어디에서나 학습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교육서비스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 내용은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디지털교과서 이해 ▲디지털교과서 구성 내용 및 활용 방법 ▲사이버 학습 세종 e-학습터의 온·오프라인 활용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연수와 더불어 디지털교과서존, AR/VR체험존을 구성하여 학부모가 직접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디지털교과서의 장점은 서책형 교과서에 없는 ‘보충심화 학습자료’,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용어설명’, 노트, 쓰기, 검색 등과 같은 ‘학습지원도구’ 등이 있어서, 학생들이 가정에서 예·복습을 하거나 막바지 시험 정리 등에 유용하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학습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친구들과 협력 학습을 할 수 있으며, PC, 노트북,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만 있으면 학교와 가정 어디에서나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존의 교과서와 달리 다양한 사례와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교수·학습에 필요한 각종 도구와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교육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확한 사고 과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2012년 7월 개청 때부터 전체 학교에 정보화기자재와 무선망을 구축하여 타 시도교육청에 비해 선진화된 미래형 교육 환경을 갖추어 디지털교과서를 비롯한 스마트교육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었다”며,

“부모님들께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디지털교과서’나 ‘세종 e-학습터’등을 활용하여 자녀들이 스스로 학습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융합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많이 지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교원들이 희망하는 경우 학교로 강사를 파견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를 실시하여 15개 학교 300여 명의 교원들이 연수에 참여했으며, 디지털교과서에 관심과 역량이 있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8팀의 교사동아리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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