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재료를 이용해 손수건을 염색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주 석송초등학교(교장 김영걸)에서는 지난 20일과 22일에 공주시 의당면에 위치한 예하지마을로 농촌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주변 생태계를 관찰하고 천연염색 활등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서 더 나아가 궁금한 것을 해결해 보고 심화 학습하는 기회를 갖고자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20일 수요일에 유치원 원아들과 1~3학년 학생들은 율피, 치자와 황토 등 천연 염색 재료를 이용해 손수건에 하트를 포함한 다양한 무늬를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22일 금요일에는 4~6학년 학생들이 방문해 하천 생태계를 관찰하고 관련 생물들을 채집하는 체험을 했다.

3학년 이지원 학생은 “치자물을 손수건에 조물조물 할 때가 제일 재미있었고, 꽃과 열매로도 이렇게 예쁜 색깔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석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주변 환경에 관련된 생태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보호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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