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공주시의원 당선인이 21일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창선 공주시의원 당선인이 21일 공주시의회 민원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의원들 간 소통을 위해 의원사무실을 통합하고 개인사무실은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른 의원들에게도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사무실이 페쇄되지 않을 경우 서명운동과 단식투쟁 등을 통해 관철시키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창선 당선인은 이날 “6대 의회는 의원사무실이 하나로 되어있어 의견 싸움을 해도 얼굴을 부딪히다보니 협치와 소통이 가능했지만 7대의회는 의원들은 각자의 방에 들어가 소통이 전혀 안됐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 당선인은 “7대 의회 당시 11명 의원이 사무실에 있는 모든 냉장고, 텔레비전 등 집기류를 11개씩 두고 쓰고 있었다. 지금 4년이 지났고 새로 또 사려고 하는데 이 비용은 100% 공주시민 혈세로 낭비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이 각자 사무실에서 담배나 피고있고 회의에는 들어오지도 않고 회의하는 것을 모니터를 통해 보고 있더라. 그럴거면 뭐하러 의회에 나오나. 집에서 모니터로 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단체 의원실을 만들고 난 빈공간은 브리핑실로 해야한다"고 주장 했다.

8대 의회 전반기 의장 출마에 대해선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다선이자 연장자인 박병수(무소속)당선인이 되길 원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들 모두 출마하고 무기명으로 냉정하게 투표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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