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0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17회계연도 충남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승인의 건을 심의하는 자리에서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을 당부했다.

특히, 2017년도 사업에 대한 집행 잔액, 이월내역 등 결산 관련 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 및 집행 노력을 당부했다.

정정희 위원장은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집행부의 의무”라며, 집행 잔액 발생 등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연 부위원장은 “2017회계연도의 이월예산 비율이 높다”며 “이월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준비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김기영 위원(예산2)은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사업과 관련, “국비가 큰 폭으로 삭감됐다”며 “충남 도민을 위해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기철 위원(아산1)은 문화체육관광국 출연금과 관련, “충남 문화재단 운영비가 지속적으로 증액되고 있다”며 “출연기관에 대한 사후관리 등 앞으로 무분별하게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집행부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홍열 위원(청양)은 5000만원 이상 집행 잔액이 발생한 사업들에 대한 사유를 요구한 뒤 “앞으로 불용액이 발생될 경우 정리추경에 반납하는 등 집행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통해 예산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길행 위원(공주2)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과 관련, “사업예산이 이번 추경에 약 75%가 삭감됐다”며 “향후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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