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서 가야금병창, 국악관현악, 대중가요 등

공주한옥마을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문화서비스인 ‘토요국악상설공연’이 9일 오후 7시 30분 한옥마을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의이 주관한 기획공연으로, 초여름 밤 공주한옥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우리 가락으로 관객들을 행복하게 했다.

가수 조형근의 사회로 진행된 이 공연은 양정이, 최현미 씨의 가야금 병창 “꽃이 피었네, 복사꽃, 꽃타령”을 시작으로 열렸다.

이어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은 양방언 작 국악관현악의 ‘프론티어’, 한태수 작 ‘Fjy to the sky’, 국악관현악 ‘아름다운 인생2’를 들려줘 우리 전통가락의 아름다운 음색을 선보였다.

가수 조형근은 귀에 친근한 대중가요인 ‘사랑을 위하여, 남행열차, 붉은 노을’을 열창했고,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그리고 국악인 고금성은 국악가요인 ‘강원도 아리랑, 배띄어라, 칠갑산’를 선사해 국악의 향기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관객들은 이날 공연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감동적인 공연에 취해 자리를 금방 뜨지 못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다음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 국악인 서진실의 판소리, 국악관현악, 이기영의 색소폰, 권현의 모듬북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 공연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가수 조형근이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국악인 고금성이 국악가요를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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