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후보가 특급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번 6.13 공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박기영 후보는 “지난 8년간의 의정경험을 통해 ‘공주의 미래는 원도심에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자신의 숙제인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 싶은 열망 때문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주시의 발전비전은 한마디로 원도심의 관광자원을 이용해 전국적인 인문여행지로 관광 상품화해 관광활성화를 꾀하는 것에 있다”며 “공산성, 무령왕릉을 찾는 관광객들을 원도심으로 끌어들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의원생활 초창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기간 중 0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든 적이 없다”며 의정활동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고, 역사·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늘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말만 앞세우는 후보, 자질과 능력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후보 보다는 오직 사심 없이 일 할 수 있는 후보를 가려서 뽑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박기영 후보를 만나봤다. /편집자 주. 이하 인터뷰.

□ 출마 이유는.

- 주변의 많은 사람으로부터 광역의원 출마를 권유받았지만, 고집스럽게 3선 시의원에 출마했습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때문인데,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얻은 결론이 '공주시의 미래는 원도심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의 숙제인 ‘원도심 활성화’를 이루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은 열망 때문에 출마했습니다.

□ 공주시의 최대 현안은 무엇으로 보고 있나.

- 인구감소와 지역경제의 위축으로, ‘불확실한 공주시의 미래’가 공주시가 앞으로 헤쳐 나아가야할 최대 현안입니다. 인구감소로부터 비롯되는 시세 위축과 지역경제의 급격한 피폐현상은 비단 공주시뿐만 아니라, 전국 중소도시가 함께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입니다. 하지만 공주시는 인근 세종시의 출범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따라서 슬기로운 극복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공주시를 발전시킬 비전과 공약은.

- 공주시의 발전비전은 한마디로 원도심의 관광자원을 이용해 전국적인 인문여행지로 관광 상품화해 관광활성화를 꾀하는 것에 있습니다. 2015년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주말이면 많은 방문객들이 공주를 찾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자원을 원도심에 끌어들여 새로운 여행지로 부상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고도 이미지찾기 사업이나 도시재생사업 그리고 제민천과 테마별 골목길 조성사업 등을 통하여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면, 앞으로는 이를 연계한 관광상품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원도심의 관광 자원화와 관광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하는 것이 저의 최대 비전이자, 공약입니다.

□ 타 후보에 비해 장점이 있다면.

- ‘말은 적게, 그러나 생각과 행동은 사려 깊고 정확하게’를 생활화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겸손을 실천하고자 늘 다짐하고 있습니다. 의원생활 초창기에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기간 중 0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든 적이 없습니다. 전문지식이 턱없이 부족한 기초의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본인들의 부단한 연구와 스터디(Study)입니다. 특히 역사·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늘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모든 선거는 국가발전과 국민의 행복이라는 대명제 아래 치러지는 축제의장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총선이나, 대선과는 명확하게 구분하여야할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지방선거는 그 해당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를 위해 일하려는 단체장과 의원들을 선출하는 과정입니다.

어떤 후보가 우리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는지, 어느 후보가 민의를 잘 대변하며 주민과의 약속을 잘 지켜나갈 인물인지를 가려 뽑아야 합니다. 말만 앞세우는 후보, 자질과 능력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후보는 선택의 순위에서 미뤄두고, 오직 사심 없이 일 할 수 있는 후보를 가려 뽑아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공주시민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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