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화 교수가 무령왕 영정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백제 제25대 무령왕 표준영정 조사 및 제작용역 시민설명회가 25일 오전 11시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번 무령왕 표준영정은 이미지 전신상을 원칙으로 1999년 문광부 표준 동상 영정 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받은 무령왕 흉상(금관식을 한 모습으로 높이 88cm)에 따라 제작하게 된다.

무령왕은 백제 제25대왕으로 461년 6월 1일 탄생해 501년 왕위에 등극했으며, 키가 8척이고, 눈매가 그림과 같이 아름다우며, 인자하고 너그러워 인심이 따랐다고 한다.

이번 무령왕 표준영정제작은 김영화 홍익대 교수가 그리게 되며, 영정은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인 좌식형태로 정면을 향하며 금화관식을 좌우에 배치한다.

그리고 손모양은 보이지 않게, 신발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얼굴은 원숙함이 있게 하여 세로 160cm, 가로 90cm로 제작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으로는 오는 6월 표준영정을 완성, 7~8월 족자제작, 10월 표준영정 제작 및 보고서 작성, 11월에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영화 교수는 “조선시대 전통영정기법을 따라 백제무령왕의 프라이드를 높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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