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유구읍(읍장 김창수)이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조성한 ‘사랑나눔 텃밭’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읍에 따르면, ‘사랑나눔 텃밭’은 지역 주민인 민동배(59세, 00리) 씨로부터 무상으로 임대받은 150여평의 토지에 조성됐다.

이곳에는 유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지영배) 위원들을 비롯해 읍사무소 직원, 마을주민 등이 직접 땅을 일구고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 고구마 등 다양한 채소를 심고 가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

이곳에서 수확될 작물들은 지난 3월 유구읍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랑나눔 냉장고와 연계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식재료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창수 유구읍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나눔냉장고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구읍은 지난 3월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사랑 나눔 냉장고를 설치, 지역 주민 누구나 식재료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은진식품, 파리바게트 등 협약을 맺은 관내업체와 개인 등 마을 주민들로부터 후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으며, 1개월 반 동안 기부냉장고를 통해 기부된 식재료들이 시가 300만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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