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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마곡사 인근 상원골 계곡 도로가 피서객들의 주차 차량으로 넘쳐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면서 주말내내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어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불쾌지수를 높이고, 모처럼 더위를 피해 이곳을 찾은?피서객들의 마음을 불편하게?했다.ⓒ 특급뉴스 이건용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공주지역의 주요 명승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손님을 맞는 공주시의 태도는 낙제점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모인 농업인들에게는 손님 대접을 깍듯이 하면서도,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피서객들에게는 푸대접을 하고 있다. 손님 대접에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셈이다.??우리 고장을 자발적으로 찾아 온 손님들을 무시하고 푸대접하면서 말로만 ‘관광공주’를 외치고, ‘공주로
기자칼럼
이건용
2009.08.03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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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의 행정감사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공주시의회의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가 7일부터 1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물 행감’, ‘맥 빠진 행감’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행감 책자는 어느 해보다 두껍지만 눈에 띄는 내용은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또 특별히 쟁점을 삼을 만한 내용도, 공무원들을 바짝 긴장시킬만한 핫 이슈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올해 행감 역시 의원들의 자료 요구가 적지 않아 모두 288건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지난해의 그것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흡사하다.그동안 언론을 통해 지적됐던 사안이나 외부 감사 등을 통해 거론됐던 내용, 그리고 매년 단골로 지적되는 사항들을 재탕, 삼탕하는 수준에 그쳐
기자칼럼
이건용
2009.07.1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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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를 더욱 슬프게 하는 것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책임을?공감해야 할 장본인 추종자들이 ‘사실’을 밝히는 사람을 야속하게 생각하고, 기자에게 서운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공주시민이 아닌가? 과연 누가 누구에게 서운해야 할까?도청을 유치한 홍성, 예산지역에서는 이렇다 할 대접(?)도 받고 있지 못하면서 도청환청약속을 확실하게 깨버린 공주에서 대접(?)을 받고 있는 이 아이러니를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모르겠다.?현명한 사람은 역사에서 배우고, 보통사람은 경험을 통해 배우며, 어리석은 사람은 잊고 살다가 같은 일로 또 뒤통수를 맞는다.?심판없는 사람들에게 결코 '발전'은 없다.?
기자칼럼
김광섭
2009.07.0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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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 개통이 오히려?공주시를 옥죄고?있다.두 고속도로가 교차하면서 중간 길목에 위치한 공주시의 경우 최대의 호재일수도 있지만, 동시에 최대 악재가 될 가능성도 크다.주어진 여건에 만족하면서 그냥 스쳐가는 도시로 방치할 것인지, 누구나 찾고 싶은 머무르는 도시를 만들 것인지 도시의 운명을 결정할 최대 분수령을 맞은 셈이다.이번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면 영영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최근 두 고속도로의 동시 개통이 공주지역 경제에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실제로 외지인들까지 나서 “공주시는 이제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 또 인근 지자체들은 관광객 및 기업유치를 위한 중장기 투자계획 및 개발계획을 앞 다퉈 쏟아
기자칼럼
이건용
2009.06.1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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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정작 공주시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이 없으니 가슴이 답답하다. 그냥 이대로 흘러가다가는 안 될 것 같은데 이에 대해 이렇다 할 대비책을 강구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다. 미래를 보지 못하는 백성에게 주어지는 시련은 ‘고통’과 ‘눈물’과 ‘시련’뿐임을 지나 온 역사를 통해 수없이 봐 왔으면서도 당장의 일에만 집착하는 어리석음을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온다.‘역사’나 ‘문화’ 자체로는 수입을 올릴 수 없다. ‘역사’나 ‘문화’를 상품화 했을 경우에 비로소 수익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롯데에서 더 잘 알고 있을 것 같아 더욱 걱정이다. 경제력과 기획력을 고루 갖춘 기업이 ‘백제문화’의 옷을 입힌 그럴듯한 상품을 출시할 경우 상대적으로 박탈감으로 느껴야 하는 공주의 자화상을 우리는 지금
기자칼럼
김광섭
2009.05.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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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36년간의 업(業)을 씻고 싶다.”지난 22일 공주 무령왕릉을 찾은 일본 지벤학원 와카야마고등학교 후지타 키요시 교장은 공주시의 환대에 이같이 화답하고 한·일 우호교류의 민간대사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와카야마고등학교 학생대표 또한 “부산에서 공주로 올라오는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더구나 백제의 왕도인 이곳 공주에 와보니 일본문화의 뿌리임을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들의 이날 발언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로, 과거의 잘못을 뉘우칠 줄 모르는 일부 몰지각한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과는 사뭇 다른 것이었다.이들 일본 나라현 나라시의 지벤학원 수학여행단은 지난 1975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매년 4월?공주를 찾고 있다.35년째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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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2009.04.2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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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도청이전으로, 누구는 행복도시 주인으로 모두 함께 갈 수 있어서, 누구는 아예 발을 뺄 수 있어서 속으로 머리를 굴려가며 미소를 짓고 있는데 공주는 공주(空州)가 돼 가고 있는데도 책임지려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이는 결국 심판하지 않는, 심판없는?시민의 잘못이다. 냄비의 물이 서서히 데워지고 있다. 지금의 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따뜻하다고 느끼고 있다면 결국 냄비에서 우리는 팽형(烹刑)을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의 공주. 분명히 위기다.
기자칼럼
김광섭
2009.03.0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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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90년 전 오늘 선열들은 일제의 총칼에 맞서 피를 흘리며 '대한독립'을 소리 높여 외쳤던 날이다.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떨쳤던 날이다.그래서 정부는 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49년 국경일로 지정, 해마다 공휴일로 정해 기념식을 열어 경축하고 있다. 또 이날 나라사랑 정신을 앙양하기 위해 국기를 게양토록 하고 있다. 이는 순국선열의 위업을 기리고, 우리 후손들에게 역사의 소중함과 호국보훈 의식을?일깨워 주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그런 뜻 깊은 날의 의미는 갈수록 퇴색해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그저 노는 날쯤으로 인식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제90주년 3.1절을 맞았지만, 태극기를 게양한 가정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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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2009.03.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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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뉴스 특급뉴스지난 17일과 18일 공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제118회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시정 질문이 있었다. 기자는 시민의 대표로 선출된 공주시의원들이 공주시정을 이끌어 가는 주체인 이준원 공주시장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지에 관심을 갖고 조심스레 지켜봤다.시정 질문이야말로 공주시정에 대해 시장과 시의원들이 얼마나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어 시의원과 시장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주발전에 대한 열정, 지역민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을지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한(?)일이 발생했다. 시정을 이끌어 나가는 주체인 이준원 공주시장이 자리에 있었으나, 행사를 이유로 17일에는 도중에, 18일에는 시작하자마자 “서면으로 양해를 구했다”며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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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2008.12.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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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산자단체를 포함한 일부 사회단체들의 과욕이 오히려 지역축제를 망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세계화 정보화의 물결 속에 소비자의 욕구는 갈수록 다양화, 고급화, 전문화되고 있는데 반해 지역 축제는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바야흐로 문화전쟁 시대, 축제전쟁 시대를 맞아 축제의 소비자인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그런데도 공주시에서 치러지는 대부분의 축제들이 이를 외면하거나,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동네잔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축제의 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해 성공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축제의 판을 새로 짜야한다. 정확한 실태분석과 평가를 바탕으로 엄격한 지원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더 이상 비전문가에게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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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2008.08.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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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바야흐로 적자생존의?치열한 무한경쟁을 벌이고?있다. 그리고 시장환경이 글로벌화 될수록 국경의 개념은 점차 사라지고?지역간, 도시 간의 경쟁체제로 바뀌고 있다.그래서 각 지자체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들만의 고유한 역사문화를 살리기 위해, 그들만의 도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차별화된 도시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유명 도시들이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세계인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도시를 만들었다.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도시 이미지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그러나 공주시는 이를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것인지, 알면서도 실천 의지가 부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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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2008.07.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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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섭 공주뉴스 공주뉴스최근 독도 문제로 국민들의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일본이 왜 독도를 탐낼까? 이는 독도 그 자체보다도 독도가 지닌 가치 때문이다. 즉 독도 때문에 파생되는 혜택, 얻게 되는 자원의 가치 때문이다.멀쩡한 남의 국토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 이들은 무슨 도둑놈의 심보로 멀쩡한 한국 땅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까? 일본은 늘 뒤따라 올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일을 한다. 학교를 지을 때도 지금의 상황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100년 뒤의 상황을 고려해서 세운다고 한다. 이처럼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은 일본 특유의 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이다. 지금 당장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후손들로 하여금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수 있는 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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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2008.07.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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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추모공원 전경. ⓒ 공주뉴스 이건용공주시의 갈등관리 수준이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공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과 관련해 이곳저곳에서 불협화음이 발생, 민원이 속출하고 있고, 시청 앞 광장에서의 집단시위도 끊이질 않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지난 17일 공주시 추모공원조성 추진위원들과 함께 홍성추모공원과 수원시 연화장 등 선진 장묘시설을 둘러보면서 공주시에 갈등관리 시스템이 존재하는지조차 의심스러웠다.이날의 선진지 장사시설 견학은 기피시설 또는 혐오시설로만 생각했던 그동안의 선입견을 깨트리기에 충분했다. 또한?친환경적으로 조성된 추모공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커다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 최신시설에 대한 부러움보다는 이들 지자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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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2008.07.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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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치러진 제1회 공주신상옥청년영화제에서 영화배우 강수연씨가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 공주뉴스 이건용올해로 2회째를 맞는 ‘공주신상옥청년영화제’가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금강둔치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주시는 지난 3월말부터 출품작 공모에 들어갔다. 그러나 개최까지 채 2개월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공주시민들은 영화제가 열린다는 사실조차도 알지 못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는 작년 시작도 하기 전 부터 잡음이 많았다. 공주시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 4억 원을 확보도 하지 않고 ‘신상옥 청년영화제’를 추진, 뒤늦게 추경을 통해 예산을 편성해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는 비난을 들었다.또한 영화제의 명칭도 ‘청소년 영화제’에서 후퇴,
기자칼럼
이건용
2008.06.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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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무령왕릉을 구경온 학생들이 30도가 넘는 폭염이 내리 쬐는 콘크리트 바닥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 공주뉴스 이건용공주시의 관광정책이 관광객의 편의를 외면,?공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상하게?하고 있다.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은 공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공산성의 경우 평일에는 3~400명, 주말에는 1,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무령왕릉은 지난 한해 관광객이 33만 8,805명으로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찾고 있다.공주의 대표 관광지인 이 곳 조차 기초적인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요즈음,?무령왕릉을 찾는 관광객들은 변변한 쉼터를 찾지 못해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그늘막은 고사하고, 편히 쉴만한 벤치조차 찾기 힘들
기자칼럼
이건용
2008.06.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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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뉴스 공주뉴스최근 공주시가 사이버공주시민 100만 명을 만든다는 목표로 사이버공주시민을 모집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주시청 공무원들이 바빠졌다. 1인당 400여명으로 할당된 인원을 채워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다른 공무원보다 서두르지 않으면 추천인으로 자신을 등록할 수 없어 갈수록 할당된 인원을 채우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사이버시민가입을 위해서는 이메일에 주민등록번호까지 게재해야 하니 선뜻 부탁하기도 부담스럽고, 가짜 이메일을 양산할 수 밖에 없다.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다.인근 연기군에서는 농산품 쇼핑몰인 ‘와이팜(Y-FARM)'을 운영하고 있다. 연기군에서는 10만 명의 와이팜 회원을 모집하는데 4년여가 걸렸다. 공주시는 사이버 공주시민이 되면 ‘사이버시민증’ 또는 ‘사이버 명예시민증’
기자칼럼
김광섭
2008.06.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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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전부터 공주교육대학 통합설 또는 이전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는 공주교대 교수들이 공개석상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이 같은 공주교대의 통합논의는 지난해 말 제주대-제주교대간 통합이 성사되면서 더 큰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는 올 1월 취임한 전우수 총장이 “공주교대는 전국의 11개 교육대학 중 중소도시에 위치해 제주교대-제주대학교간 통합에 이어 두 번째 우선 통합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사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전우수 총장은 또 지난해 총장후보자 정견발표시 “공주교대는 현재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국립종합대학과의 연합 또는 통합 계획을 밝히기도 했으며, 당시 총장선거에 출마했던 모든 교수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립대학과의 통합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기자칼럼
이건용
2008.05.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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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공주시의 현안과제를 놓고 벌인 워크숍이 ‘수박 겉핥기’의 형식적인 행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공주시 기획예산실이 마련한 이날 워크숍은 ‘공주시 발전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공주시의 당면 과제인 관광인프라 구축방안, 대기업 유치방안, 환경색채 정립방안 등을 놓고 주제발표 및 토론을 벌였다.이날 논의된 3가지 주제는 하나같이 공주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이자 숙제들로, 수 십 년간 제자리를 맴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보다 심도있는 논의와 대안마련에 골몰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 공주시는 이러한 중차대한 사안들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특히 이날 워크숍은 각각의 주제에 대해 각각 1명씩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한데 이어 3가지 주제를 한꺼번에 종합토론에 부
기자칼럼
이건용
2008.04.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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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문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공주에서 구석기 문화를 활용한 이렇다 할 관광 상품이 없어 아쉽다.공주는 복 받은 지역이다. 자연의 특혜가 곳곳에 넘실댄다.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재해도 타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다. 공주가 이렇게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단군이전의 구석기인들이 우리보다 더 먼저 알았다. 자신들의 생존을 기후, 지질 등 자연환경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석장리를 비롯한 반포면 마암리의 용굴, 시목동, 소학동, 장기면 금암리 등지에서 구석기인들이 살았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만큼 공주는 일찍부터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공주석장리는 고고학계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구석기 시대의 전층(全層)을 보여주
기자칼럼
김광섭
2008.04.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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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5년 시작된 백제문화제가 올해로 54회째, 제례형식을 탈피 종합문화축제로 거듭 난지도 40년이 넘었지만 그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내지 못한 채 지금껏 겉돌고 있다.결국 시험무대만을 되풀이 하면서 흥행에서 참패, 국내 1,500여개에 달하는 그저 그런 축제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이러한 백제문화제의 부끄러운 자화상은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는 축제’, ‘알맹이 없는 껍데기뿐인 축제’, ‘몇몇 기획사나 사회단체들을 위한 돈 잔치’, ‘그들만의 축제’라는 등의 비아냥으로 이어지고 있다.이는 보령 머드축제, 금산 인삼축제, 진주 남강 유등축제, 무주 반딧불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함평 나비축제 등과 비견되는 것으로 이들 축제는 갈수록 진화를 거듭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반면, 백제문화제는 이제야 변화를 모색
기자칼럼
이건용
2008.03.30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