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관장 박진우)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겨울방학프로그램 “겨울박물관교실-무령왕릉 속 동물친구들”을 개설했다.“겨울박물관교실-무령왕릉 속 동물친구들”은 온라인으로 박물관 전시품을 감상,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2월 3일(수), 2월 17일(수), 2월 24일(수) 오후 2시에 화상회의 앱(ZOOM)으로 진행한다.어린이들은 무령왕릉 출토품 가운데 동물무늬가 있는 문화재를 동영상으로 관찰하고,‘나는야 무령왕릉 동물박사’퀴즈대회에 참여하면서 상
겨울밤이 길게 느껴지는 것은그대가 곁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대만 곁에 함께 있다면오히려 짧게 느껴질 테지요 별빛 닮은 그대 눈을 바라보며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마카롱에 커피를 마시다보면금새 시간이 흘러갈 겁니다 외로움이 깊게 느껴지는 것은누군가를 그리워하기 때문입니다그리움이 없다면 뒤를 돌아볼 까닭이 없지요 누군가를 만나서 함께했던 기억은우리의 옷깃에 남아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그 기억이 펄럭이면짙은 향수처럼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하얀 눈 위에 그대를 그리며그대의 구두 소리를 기다리지만 독하게 화장한 찬바람만 지나갈 뿐고운 그대의 모
공주 원도심을 그대와 함께걸을 수만 있다면찬바람이 씽씽 불어도 좋겠다 그러다가 눈이라도펄펄 내린다면 제민천 주변 찻집에 들러따끈한 차를 나누고 싶다 그대를 보내고돌아오는 길 가로등 위병처럼 서서어둔 밤 길 밝히는데 하얀 눈만 흥에 겨워이리저리 흔들어 댄다.
뜨겁게 타올라라계룡산에 떠올라짙은 어둠 걷어내고적막한 강산을붉게 물들여라 환하게 비추어라사랑하는 내 님이내 맘을 볼 수 있게말없이 기도하는내 모습이 보이도록 찬란하게 피어나라밤새 잠 못 자고쌓아 올린 그리움붉은 구름 불러 모아꽃 잔치를 벌여라 둥그런 네가삼불봉 타고 오르면나는 너를 타고그대에게 가리라.
사랑은 이쯤에서 멈춰야 하는가 물을 건너 등 돌려가는 그대단 한 번도 되돌아보지 않네동굴 속에 가두어 지켜온 사랑바윗덩이로도 잠글 수가 없네 노 저어가는 그대 뒤에서백수광부처럼 목 놓아 불러보네사람의 말을 몰라 울부짖어도허공엔 짐승의 포효로 떠들 뿐 기어이 그대는 강을 건너데 내 사랑, 비단강에 영영 가두어졌네
공주시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 6급(124명)▲ 기획예산담당관실 김성보, 성정은(승진), 조영미 ▲ 시민소통담당관실 송승일(승진), 임승수 ▲ 감사정보담당관실 김영현(승진), 윤석미(승진), 박석용 ▲ 행정지원과 강준구, 심흥구, 유상열, 윤정권(승진), 김호관(파견), 전용준(파견) ▲ 시민안전과 김대엽(승진), 조수진 ▲ 주민공동체과 권석중, 장혜진, 황현호 ▲ 회계과 장은수, 강성규(승진) ▲ 세무과 최석화, 안승주(승진) ▲ 평생교육과 박기호(승진), 서문재, 황인규, 노의래(승진) ▲ 민원토지과 노성자, 김연섭, 이혜
월급쟁이 박봉이라서자영업자 불황으로 장사 안돼서 죽겠다학생을 공부할 게 많아서선생은 학생 때문에환자는 의사 때문에의사는 환자 때문에 죽을 맛이다대통령도 국회의원도 과로로 죽을 지경이고국민은 이들 때문에 거의 죽음이다힘들어서 졸려서 배고파서 배불러서그리고 배 아파서 죽겠다장의사는 살맛날까.
가장 낮은 곳을 향해 흐르는 소롯길 개울처럼저물녘 산책길 걸음마다 마음을 한 점 한 점 부려놓는다 봄부터 피고 지는 들꽃들에게 오래도록 눈 맞춰 바라보는 순간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모를 몇몇 해오라기물가에 외발로 서서 긴 목을 구부려 물음표를 찍고 있다 나는 지금 생의 어느 때를 지나고 있느냐? 지상에서 일어났다 스러지는 모든 일어제와 오늘이 그저 왔다가는 일상의 날이 아니란 것물들어 가는 저녁놀이 시시때때로 서산을 넘어가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 해 동안 장애학생들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 및 서비스 지원에 대하여 자체 평가하고 내년에도 더욱 강화된 지원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올해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의 성과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했던 1학기에도 방역을 철저히 지키면서 장애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마련했다.세종시교육청은 1:1 대면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장애학생들의 교육 기회 단절을 예방함과 더불어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최소화했고, 세종시 유일의 특수학교인 세종누리학교는 어려운 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공주시협의회(회장 임재문)는 지난 21일 마곡사 백련암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 및 어록 제막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과 정진석 국회의원, 민주평통 본부 신성기 위원지원국장, 충남 시‧군 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우리고장 평화플랜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확산하고, 일생을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화합을 위해 바친 백범 김구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김구 선생의 흉상과 어록은 마곡사 백련암, 백범 명상길, 삭발바위 등 총 세 곳에 각각 1점씩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철기)는 지난 13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2020년 입법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과 충남도·도교육청 관계 공무원은 소관 상임위 연구용역 과제인 ‘충남형 방과 후 초등 돌봄 통합체계구축 방안 기초연구’에 대한 추진 상황과 세부항목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또 내실 있는 연구용역 결과물을 도출해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조철기 위원장(아산3·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개월간 연구용역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계용준, 이하 공단)은 세종시 지역 업체의 공공발주 시장 진입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 업체 보호 시책’에 적극 동참하여 목표 구매율 70%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올해 4월 계용준 이사장 부임 후 시책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추진 전담부서 신설(회계계약팀) ▲매월 추진실적 점검회의 개최 ▲지역상생 관련 경영목표 설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다.그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 공단의 각종 공사ㆍ물품 구매 등 사업 발주금액 33억여원 중 22억여원인 65%가 관내 업체를 이용한 구
세종에 둥지를 틀고 있는 기업인 ㈜동양AK코리아와 ㈜나노신소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렸다.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은 중기부가 지난해부터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중소기업 100곳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동양AK코리아는 항공우주용 고품위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며, ㈜나노신소재는 태양광·반도체산업 분야에 나노재료를 공급하고 있다.선정기업은 앞으로 기술혁신,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구개발, 벤처투자, 사업화자금, 연구인력, 수출,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도서관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세종시민 영·유아(36개월∼만 6세) 및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신청을 받는다.북스타트는 1992년 영국에서 시작된 사회적 독서문화운동으로 현재 미국, 캐나다 등 40여 곳 이상 국가에서 실시하는 세계적인 프로그램이다.배부대상은 1단계 36개월∼만 6세 50명, 2단계 초등 1·2학년 50명으로 각 단계마다 그림책 2권, 북스타트 안내문 등으로 구성됐다.책꾸러미는 내달 2일부터 배부할 예정이며 수령 시 보호자 신분증이나 자녀 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
㈜현대주류상사 이종철 대표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에 세종 19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15일 시청에서 이종철 대표와 이춘희 세종특별시장,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열고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현대주류상사는 지난 1994년에 창립돼 오랜 기간 동안 나눔과 상생의 정신으로 건강한 주류문화를 만들어온 업체다.특히 지역민의 삶에 녹아든 상생기업으로, 1,000곳에 이르는 도매사와의 효율적인 소통과 협력으
2020년 새해가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0월이다. 올해는 전염병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한 해가 되길 바랐다.하지만 그러한 바람과는 달리 새해 초부터 유례가 없는 코로나19 전염병이 발생했다. 그리고 47일간의 길었던 장마,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겪었다. 이로 인해 국민이 지쳐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경찰관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코로나19가 유행하자 세계 각국은 봉쇄조치와 사회적 거리 두기, 집회결사 및 종교 활동을 제한하는 등 각종 방역 대책을 내놓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초기 방역 과정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면장 김철호)이 23일 면사무소에서 해양수산부 노조 관계자와 장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절위문품 전달식을 진행했다.해양수산부 노동조합과 농협정부세종청사금융센터, 수협은행세종금융센터는 추석명절을 맞아 백미(10㎏) 100포, 라면, 화장지 등 4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장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 받은 물품을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등 취약계층 70가구와 에스더학교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고진호 해양수산부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로나가 장기
세종특별자치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서 가임여성의 비율이 높아 합계 출산율이 1.3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그러나 이 수치로는 저출산 흐름을 벗어나기 어렵고 출산율 선도도시라는 위상을 내세우기 미흡하다. 저출산 정책을 보완하는 사업을 촘촘히 추진해야 한다.이에 본의원은 세종시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한방난임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 제정을 추진하였다.사전에 보건소와 한의약회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였고, 입법예고, 상임위 의결 등 모든 절차를 거쳐 6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그러나 그 후 세종시장이 사실상 거
세상에 처음 태어난 그냥 그대로소년의 가슴이요소년의 눈빛이요소년의 그리움그 가슴과 눈빛과 그리움으로세상을 그리고세상을 사랑하고끝내 세상을 껴안았네나무를 사랑하되나무를 상처 나지 않게산과 강물을 사랑하되산과 강물을 슬퍼하지 않게다만 겸손히 공주의산하를 그리고 싶었지만그 산하 한국의 산하가 되고드디어 세계의 산하가 되었네소년이여 영원하라칠십 먹은 소년이제는 팔십 먹은 소년앞날에 구십 백 년의 소년소년의 넋을 모아 그림이여그대 더욱 영원하라소년이 세상에 없는 날, 그날에도오래오래 살아서 영생하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0일부터 9월 7일까지 1,800가구 내 만 13세 이상 가구원을 표본으로 ‘2020년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사회조사는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의식을 파악해 정책 개발 및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조사를 하고 있다.조사 대상은 관내 표본으로 선정된 1,800가구의 만 13세 이상 가구원이며,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조사내용은 ▲개인 ▲가구와 가족 ▲보건 ▲환경 ▲사회복지 ▲안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