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공주에 11cm 가 넘는 많은 눈이 소복이 내렸다.공주시 쌍신동 금강비엔날레 작품이 전시된 금강쌍신공원은 11cm 가 넘게 내린 많은 눈이 뒤덮인 모습은 장관을 이뤘다.금강쌍신공원은 연미산 아래에 있는 공원으로 금강 건너편에는 웅비 탑을 동쪽엔 공주보, 서쪽엔 공주대교를 볼 수 있는 곳이며, 금강신관공원과 정안천이 이어져있어 평소 시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즐겨 타고 다니는 장소이다. 최근엔 캠핑 족들이 많이 찾고 있다. ?
? 공주시 반죽동 301번지에 있는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보물 제150호)는 백제시대의 절터인 대통사지가 있던 곳.대통사지는 백제의 성왕이 창건했다는 대통사(大通寺)가 있던 곳으로, 서기 525년 선왕인 무령왕의 명복을 빌고 아들 위덕 왕의 건강 기원하기 위하여 대통사를 짓고 《법화경(法華經)》의 대통불(大通佛)을 모셨다고 하며, 527년 중국 남조시대의 양(梁)나라 무제(武帝)를 위하여 창건하였다고 한다.이 절터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당간지주(幢竿支柱, 보물 제150호)가 남아 있는 것으로 미루어 백제가 멸망한 뒤에도 통일신라 때까지 절이 유지되다가 그 후에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일제강점기에 이 일대에서 석조(石槽) 2기와 '대통(大通)'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가 수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운암리) 제6교구본사 천년고찰 마곡사(취성 원경 주지스님)에는 울긋불긋 곱게 내려앉은 단풍잎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오색 춤을 추고 있다.마곡사 해탈문, 천왕문을 지나면 어느새 가을 속 깊이 들어와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마곡사 경내 대광보전 앞 오층석탑 주변은 노오란 국화꽃으로 단장되어 있어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더 음미할 수 있다.이번 주 단풍의 절정기에 들어서는 천년고찰 마곡사에서 가을의 향기를 듬뿍 마셔 보는 것도 좋겠다.마곡사에서는 이외에도 해탈문 앞에서 공주 밤 꿀, 헛개 밤 꿀과 공주알밤과 고구마를 이용한 나래 빵 등을 시식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고 있으며, 사찰전통방식의 음식을 홍보, 판매하고 있다.
부여군 서동공원의 궁남지에 아름다운 야경과 빅토리아 연꽃을 감상하기 위해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궁남지는 부여읍 남쪽에 위치한 백제시대 별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이며, 사적 제135호로 지정돼 있다.궁남지는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른다.해가 지기 시작하자 궁남지에는 자녀들과 함께 산책하러 나온 가족들, 연인 또는 친구들, 사진가들 등의 발걸음이 이어진다.저녁 해가 지기 시작하면 LED 불빛이 궁남지 호수를 비치는데, 곳곳에서 환호와 탄성의 소리가 들린다.특히 궁남지에서는 우리나라 몇 군데 밖에 없다는 빅토리아 연꽃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 칠월이다공주 산성시장 골목길을 돌다보니닭강정집 옆에탐스런 청포도알이 주렁주렁하다.가던 길을 멈추고칠월이면 주저리 주저리 낭송하던시 한편을 되뇌여 본다.옆에서 가게 앞 어르신이 덩달아 소녀 마음을 갖는다.골목길 안에는 청감과 대추가 이만큼 커가고능소화 꽃잎도 붉은 열기를 품는다. 귀인처럼...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내 그를 맞아,이 포도를 따 먹으면,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196번지 ‘산수유 시목지’에는 1000년 동안 오랜 세월을 견뎌온 산수유나무가 있다.구례 산동면의 이 나무는 수교 7m, 나무둘레 4.8m의 크기로 1,000여년전 중국 산수유의 주산지인 산동성에 살고 있던 한 처녀가 산동면으로 시집을 오면서 고향의 풍경을 잊지 않기 위해서 산수유나무 한그루를 가져와 심었다고 전해온다.이 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심은 산수유나무로, 단전 마을의 할아버지 나무와 더불어 할머니 나무라고 불리고 있으며, 구례군을 비롯한 전국에 산수유가 보급됐다고 한다.산동면의 지명도도 산수유에서 유래됐다. 시목지 외곽에는 중국의 만리장성을 축조하고, 중앙분수 광장에는 한반도와 중국의 지형을 형상화하여 조성돼 있다.해마다 봄이 되면 구례군 산동면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갑철) 온실속의 꽃들의 따사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 부지런을 떨고 있다.이곳 온실 속에서 진달래들은 꽃샘추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예쁜 연분홍 꽃을 활짝 피웠다.진달래꽃은 ‘봄의 전령사’라고 할 만큼 봄을 대표하는 꽃으로, 봄 마중을 하려는 듯 활짝 핀 미소로 온실 속을 환하게 하고 있다.또한 이곳에서는 진달래꽃과 함께 빨간 동백꽃, 수선화, 제라늄도 잇따라 개화, 봄이 가까워져 오고 있음을 알게 해주고 있다. ?
19일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태화산 마곡사(주지 원경스님)에는?함박눈이 내렸다.펑펑 내린 눈으로 뒤덮힌 한국의 전통사찰인 마곡사는 아름다운 산사의 풍경을 연출, 보는 이를 황홀하게 한다.특히 마곡사 경내에는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속에 활짝 핀 빨간 연꽃이 메달려 있어 마곡사를 찾은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하얀 눈이 내린 날 발걸음을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돌려?전통산사에서?그려낸?그윽한 산사의 겨울풍경을 만끽하고, ?마음에 담아 아름다운 추억으로?남겨도 좋을듯하다.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성흥산의 가파른 길을 오르면 ‘대조사(大鳥寺)’라는 절이 있다.대조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로 『부여읍지』에 따르면, 인도에 가서 범본(梵本)을 가지고 백제로 돌아와 백제 불교의 방향 제시에 큰 역할을 하였던 고승 겸익이 창건했다고 한다.대조사에는 용화보전(龍華寶殿)과 요사채, 산신각 등이 있으며 특히 법당 뒤에 있는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보물 제217호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다.석조미륵보살입상은 온화한 눈빛과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화강암으로 높이가 10미터에 이르며 둘레가 4.8미터나 되는 석불로 청아하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그리고 석불 옆 바위에는 수령 500년에 가까운 노송이 석불 쪽으로 가지를 뻗어 경건함을 일깨운다. 이곳 대조사를 거쳐
25일 밤 ‘크리스마스 럭키 문’이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 공산성을 환하게 비춰주었다.이번 ‘크리스마스 럭키 문’ 은 38년만에 찾아온 것으로, 다음 럭키 문은 2034년에나 볼 수 있다.?이날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럭키 문을 보고 행운을 빌었다.?
26일 이른 아침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굵은 눈송이로 변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에 눈꽃세상이 펼쳐졌다.이날 일본에서 온 관광객들과 전국 각지에서 가족들과 공산성을 찾은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공산성 설경을 렌즈에 담기 바빴다.제주도에서 왔다는 관광객은 “세계유산인 공산성을 방문한 날 첫눈이 내려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공주시 금흥동 은행나무 길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와!“ 하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어느덧 10월의 마지막 주. 공주시 금흥동 은행나무는 너무 빠르게 가을을 맞이한 것 같다. 길가에 우뚝 서있는 은행나무들은 옷을 온통 노란 색으로 갈아입었고, 은행나무 잎들은 대로변에 배를 깔고 누워 점령해 버렸다.이 길을 지나가는 차들은 노란 은행나무 잎이 자동차 바퀴에 밟힐까 천천히 차를 이동하면서, 짧은 순간이나마 가을의 낭만을 간직하고 싶어 한다.벌써 입소문이 난 걸까? 이 곳을 찾은 사람들은 가을이 선사한 낭만에 흠뻑 빠져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가을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은행나무 잎이 바람에 다 떨어지기 전에 한번 찾아와 걸어 보길 권한다.아름다운 금흥동 은행나무 길을 걷노라면 금방 시인이
공주시 월송동 명탄서원길을 들어서다 보면 금강을 바라보면서 활짝 핀 코스모스 풍경이?기다리고 있다.이곳의 길은 공주 석장리 박물관으로 이어진 자전거 길로,?코스모스들은 자전거를 타고 오가는 이들에게 손짓하며 잠시 쉬어 갈 것을 권유한다.공주대교를 건너면서 금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을풍경은 한폭의 코스모스가 그려진 수채화 그림을 보는 듯 하다.가을이 고개를 내미는 요즘 코스모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전거를 타고 이 길을 지나며 하늘하늘 춤을 추는 코스모스와의 데이트를 즐겨도 좋을 듯하다.??
국립공원 계룡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양화연꽃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양화연꽃단지는 2007년 농촌종합개발소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그동안 양화리 마을 주민들이 연꽃을 심고, 가꾸어 왔다.이곳 양화연꽃단지에서는 계룡산의 전체 능선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며, 바로 옆에는 경천(양화)저수지가 있다.오갑주 양화리 이장은 “6,000평의 연꽃단지는 연꽃에서 딴 연잎, 연뿌리를 이용한 소득사업차원에서 조성했다”며 “금년에는 연꽃단지의 잡풀, 잡목제거와 진입로를 재정비하고, 데크 길도 만들 계획으로, 내년에는 연꽃단지가 더 아름답게 가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양화연꽃단지는 “최근 계룡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지역에 연꽃단지가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계룡산과 연꽃을 담기 위
정안천의 연꽃이 다투어 피고 있다.때 이른 더운 날씨 탓에 올해 연꽃은 예년에 비해 일찍 꽃봉오리를 터트리고 있다.활짝 핀 연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자 연꽃 향기와 연꽃을 구경하기 위해 정안천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만개한 연꽃을 보는 시민들의 얼굴에도 밝고 맑은 미소가 피어나고 있다. 공주시민들은 정안천변을 산책하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기도 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이번 주말 어디 가까운 곳에 꽃구경을 가고 싶다면 정안천으로 가보길 권한다. 정안천의 원두막에 앉아 연꽃과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더위를 살짝 잊어도 좋을 것 같다.?
유구읍 유구생태하천이 노란 꽃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공주시 유구읍 유구생태하천(유구교와 유마교)은 그동안 유구읍민과 환경부. 공주시. 웅진그룹 환경재단과 환경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면서 깨끗한 천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유구천에는 돌 징검다리가 놓여 있고, 물이 맑아 어린시절 물장구 치며 고기잡고 놀던 개구쟁이 시절을 추억하게 하고 있다. 그런 유구천이 6월이 되어 금계국이?만개, 유구생태하천이 황금물결로 출렁이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이처럼 유구천변 수로의 노란 어리연꽃과 수련, 그리고 달맞이 꽃이 함께 활짝 펴면서 유구천을 걷는 이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이런 아름다운 유구생태하천으로의 변화는 유구읍민들의 유구천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유구천에서 쓰러진 느티나무를 베고
공주시 반포면에 있는 청벽은 사진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청벽은 비단물결이 공주를 끼고 S자로 흐르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한반도의 지형과도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어 신비롭기까지 하다.특히 5월의 청벽은 낙조가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사진가들이 청벽산을 오르고 있다. 청벽산은 40여분정도의 짧은 거리이지만, 경사가 심해 카메라와 렌즈, 삼각대를 들고 올라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사진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일몰에 큰 기대를 걸고 산을 오르고 있다. 요즘 청벽에는 주말, 평일을 가릴 것 없이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진가들로 자리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가들은 일찌감치 구도가 잘 잡히는 지점에 카메라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 공주시농업기술센터 화단에 심어진 적 작약 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적 작약 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꽃이 크고, 탐스러워 '함박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작약 꽃은 백작약, 적작약, 호작약, 참작약등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꽃은 5~6월 피며,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또한 작약 꽃은 매화, 난초, 붓꽃, 모란등 동양화에 많이 나오는 꽃이기도 하다. 작약 꽃의 꽃말은 수줍음. 부끄러움이며, 아침부터 피었다가 해가 지면 꽃봉오리를 오무린다. 또 탐스로운 꽃은 화려해서 신부의 멋진 부케으로도 많이 쓴다고 한다. ?
4월 중순에 접어든 요즘 공주시 통천포 일대가 활짝 핀 배꽃으로 장관을 이뤄 보는 이들을 황홀하게 만들고 있다.유구천을 끼고 흐르는 통천포 일대는 배 재배의 적합지로, 산 중턱 높은 곳까지 심어 놓은 배나무에 배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배꽃이 활짝 피면 배 과수농가는 이를 수정시키느라 일손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활짝 핀 배꽃이 수정을 해 열매를 맺으면 알찬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해 꽃을 속아준다. 그래야만 상품가치가 높은 배를 얻을 수 있다.따뜻한 햇살과 바람, 그리고 깨끗한 물을 배불리 먹은 배는 얇고 노란 껍질로 수분이 가득한 맛좋은 배로 탄생한다.통천포 인근은 청정지역으로, 이곳에서 재배한 배는 특히 수분이 많고, 시원하고 달콤해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