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정림사지(사적 제301호)는 부여정림사지 5층 석탑(국보 제9호)과 고려시대 만들어진 정림사지 석불좌상(보물 제108호)이 있는 곳으로, 백제와 고려의 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부여 정림사지는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긴 시기(538-660)의 중심 사찰이 있던 자리로, 사비도성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정림사의 주요 건물 배치는 중문, 오층석탑, 금당, 강당에 이르는 중심축선이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건물을 복도로 감싸고 있는 배치를 하고 있고, 가람 중심부를 둘러싼 복도의 형태가 정사각형이 아닌, 북쪽의 간격이 넓은 사다리꼴 평면으로 되어있으며, 불교의 3보(불, 법, 승)를 모두 구비한 백제고유의 사찰로 잘 알려져 있다.정림사지의 정림사 5층석탑(국보 제9호)은 백제가 도읍을 옮긴 후 6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중 익산에 있는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를 방문했다.백제는 기원전 18년에 건국되어 660년에 멸망할 때까지 700년 동안 존속했던 고대 왕국으로, 공주시의 웅진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군의 사비성과 관북리 유적 및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부여 나성이 지난해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그리고 사비시대 백제의 두 번 째 수도였던 익산시에는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석탑이 등재됐다. ‘왕궁리 유적‘은 익산시 왕궁면 용화산 남쪽 끝 해발 40m 내외의 구릉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제의 궁성터라는 직접적인 기록은 없다.그러나 오래전부터 ‘대동지지’(김정호)의 익산별도 기록과 관세음응험기의 ‘백제무왕 지모밀지천도’기록이 왕궁리 유적의 소
공주시 우성면 죽당지구(우성면 어천리 죽당리일원)의 억새가 은빛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공주시 우성면 죽당지구의 거대 억새단지는 공주시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6년 5월 완공을 목표로 34만 8,435주(A=348,435㎡)의 거대억새를 식재, 수상무대-공주보-오토캠핑장-억새단지를 연계한 관광벨트화 하고자 조성됐다.이에 따라 최근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은빛물결로 출렁이고 있어 앞으로 더욱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인근 서천군이나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에 버금가는 억새단지로 발전, 훌륭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 억새단지 옆에는 금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 자연생태 공간으로도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억새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크기가 1~2m 까지 자란다고 한
공주시 사곡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주건)가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운영하는 요가반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요가 전문 강사인 이수현 강사는 “요가는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관절에도 무리가 없고, 우리의 몸에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그리고 “특히 사곡면 주민자치센터 요가반 회원들은 즐겁게 요가운동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순번을 기다렸다 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문순(48, 여, 사곡 가교1리)회원은 “지난 11월부터 요가를 시작했다”며 “다른 운동도 해 보았지만, 요가를 하니 정신 건강에도 너무 좋고, 몸도 유연해 진다”고 말했다.또한 “농촌에서는 농사일을 하면서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하
사단법인 공주고도육성 및 세계문화유산관리주민협의회(회장 강정길)는 6일부터 7일까지 경주와 하동의 문화유산을 1박 2일간 답사했다. (사진)공주시청,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답사에는 고도육성아카데미 1기부터 8기까지 수료생 65명이 참석했다.이들은 6일 오전 9시 30분 금강신관공원에서 집합, 30분 동안 쓰레기를 줍고, 신라의 고도 경주를 향해 출발했다. 이번 답사의 목적은 내년 2월 신청하게 될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문화재에 관한 가치의 중요성 인식과 보존하고자 하는 의지 등에 대한 실사가 진행된다.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
충청도에서 가장 큰 수목원중 하나인 이안숲속. 자연적인 조건에서 어디에 내 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그러나 개장이후 해를 더해가며 수목원 본연의 모습 대신 오토캠핑장으로써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이안숲속의 안승찬 회장의 소망은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 자연의 참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느끼도록 하는 아름다운 쉼터로 만드는 것.약5만평의 대지 위에 조성되어 있는 이안 숲속은 초본류, 목본류등 총 334종의 다양한 식물군이 식재되어 있다.주요시설로는 야생화 전시관, 천지관, 인공동굴관, 열대 식물관등이 있다. 특히 인공동굴관에는 1500년 된 진달래 뿌리로 만든 공작새 모양의 조각 작품이(약3억 호가) 전시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외에도 유리종유석, 야외공원에는 탑처럼 생겼다
이때 자신에게 음식을 배달하러 왔던 중국음식점 배달원들이 그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자신에게 음식을 가져다주곤 했던 배달원들이 그 사이 중국음식점 주방장이 되어 이전에 자신에게 인격적으로 대우한 사장이 생산한 단무지의 납품을 기꺼이 받아주고, 주변에 입소문을 내줬다.그러던 중 2003년 공주시 장기면 제천리로 이전 신대정 식품을 설립했으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공장이 수용되면서 지금의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로 지난 해 1월 13일 이전, 개업했다. 5,895㎡의 대지, 2,061㎡의 건물로 지어진 신대정 식품에는 현재 23명의 사원들이 근무하고 있다.서병옥 사장은 계약재배를 통해 국내에서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100%순 국산 무를 사용하고 있다. 좋은 단무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질, 무 씨앗, 염도,
낯선 나라. 신당과 불당이 방안에 있는 낯선 집. 그러나 지극히 평범한 집. 그런데 왜 이방인들은 이 집에서 묵으려고 하는가를 나는 부지런히 살폈다.? 방을 배정받고 나니 저녁식사가 나온다. 보아하니 소탈한 식단이다. 이집 주인은 술을 좋아해서 술을 함께 마실 동지들을 만나니 신이 난 것 같았다. 여주인은 매일 술을 마시는 남편이 밉지만, 오늘은 손님이 있으니 주인의 체면을 봐 줄 태세다. 주인은 대두 정종을 선뜻 꺼내 잔을 건넨다. 술이 저렇게 좋을까?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나는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이날 이집 정종 대두 한 병 + 반병에 세계적인 소주 참이슬 3병이 내 눈앞에서 없어졌다. 이런 우리들의 문화를 알고 있는지 여주인은 이불을 침대 높이로 켜켜이 쌓아 놓아
'그린투어리즘' 의 산실(産室) 安心院 ⓒ 특급뉴스 김광섭바로 법적인 문제였다. 호텔과 같은 숙박시설 허가도 없이 6년 동안 각 가정에서 돈을 받고 숙박업을 해 왔던 것. 마을 주민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손님을 ‘친척’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들은 이 지역 농가에서 10번 이상 묵은 손님에게 ‘친척’의 지위를 부여하는 회원제를 도입했다. 쉽게 말해 ‘쿠폰제’이다. 당시 이 방법은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으며, 이후 주민들은 관련법을 개정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해당지자체에서 이 지역의 민박허가를 내 줬고, 이러한 효과가 전국적으로 파급됐다. 그러면 호텔 등 기존 숙박업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그들의 반응은 의외로도 “좋다”는 반응이었다.
그린투어리즘연구회 사무국장(사진 중앙)이 아지무마찌 마을이 농촌민박을 통해 활기있는 마을로 변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특급뉴스 김광섭현재 일본의 농민도 한국의 농민과 마찬가지로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일본정부에서는 남는 쌀의 수급을 조절하기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쌀 재배면적을 해마다 점점 줄여서 할당하고 있고, 논에 콩이나 사료작물을 심도록 하는 등 쌀 감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농자재, 비료, 농약 등 농업관련제품이 계속 인상되고 있어 농민들은 “내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농업관련 회사의 이익을 위해 농사를 짓고 있는 것 같다”며 한숨을 팍팍 내쉬고 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 90세가 된 노인도 농사를 짓고 있을 정도로 고령화가 진행, 지역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
충남 보령경찰서는 정신질환 등 환자 보호자들로부터 요양치료비 명목으로 3억2,600만원을 편취한 의료행위 알선 브로커(복지시설원장) 및 이들과 공모하여 환자를 유치한 병원 행정원장 등 피의자 2명을 13일부터 16일 사이에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모씨(51. 여. 충남 홍성군 홍동면. 00원 복지시설원장)는 기초생활수급 및 장애자로 지정받은 환자가 의료기관에 수용될 경우 의료비 전액이 국가로부터 지급되고 있어 별도의 의료비가 필요 없음에도 지난 2007년 8월 11일 경 알콜중독 환자의 보호자인 곽모씨(39.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등 6명에게 요양치료비 명목으로 금 5,000만원 상당을 지급받아 편취하는 등 총 3억2,600만원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피의자 정모씨
아지무마찌마을 전경. 외형적으로는 한국의 농촌과 크게 다를 바 없다. ⓒ 특급뉴스 김광섭?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갈수록 어려워지는 한국농촌의 살 길을 모색하기 위해 그린투어리즘 ( Green Tourism: 농촌의 자연경관, 전통문화, 생활 등을 매개로 도시주민과 농촌주민 간의 교류형태로 추진되는 체류형 여가활동)의 성공모델로 손꼽히고 있는 일본 오이타현 우사시 ‘아지무마찌’지역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아지무마찌는 일본 오이타현 중심에서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아지무분지를 중심으로 분지로 흘러들어오는 앗칸강의 지류인 사다강, 후카미강, 쯔부사강의 유역으로 퍼져나가는 동서 12km, 남북 18.5km 총면적 147.17㎢의 산간 농업지역이다.?2005년 10월 기준 이 지역의 인구는 7,627명(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