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간 公明選擧(공명선거)’……. 1993년에 발행된 한 일간지의 기사 제목이다.우리 유권자는 1952년 최초의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근 60여년간 총 10회의 지방선거와 각종 선거들을 치러왔다.해가 가고, 치러낸 선거 횟수가 늘어날수록 우리 손으로 일궈낸 참정권에의 책임감은 높아져야만 하겠으나, 정치에 대한 불신을 자아내게 만든 부정부패의 사례도 적지 않았다.백부와 조카가 같은 선거구에 동시 출마해 서로에 대한 비방을 퍼부어 유권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사례가 있는가 하면 합동연설회에서 특정 후보자가 동원한 청중단이 연설회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경우도 있었다.기실, 비방전과 청중동원이 한두 사람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많은 후보들이 자신의 지지율을 높이기보다 상대를 힐
출근길이 즐거워야 직장에서의 능률이 올라간다. 출근시간에 얼굴 표정을 보면 오고 싶어 하는지, 아니면 정말로 오고 싶지 않은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할 수 없이 왔는지 금방 알 수 있다.모든 것이 생각하기 나름이다. 나의 일터는 내가 스스로 즐겁게 만들어야 한다. 아침에 출근시간보다 일찍 콧노래를 부르며 출근해 보라. 직장이 달라질 것이다.지난주에 서울의 모 중소기업초청으로 1박 2일 16시간의 특강을 진행하고 왔다. 회사의 중간간부들 15명을 대상으로 ‘즐거움. 웃음, 행복’ 이라는 주제로 혼자 특강을 진행하는 것도 부담됐지만, 듣는 교육자들도 무척이나 힘든 일정이었다.강의를 의뢰한 회사 대표님은 젊으신 분 이었는데 생각이 남달랐다. 대표는 “본인이 얼마나 행복하고, 존중받느냐에 따라 즐거운 일터
기분 좋은 음성은 ‘목소리’가 아니라, ‘표정’이다. 누군가를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방긋 웃어 주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저절로 마음이 끌린다. 사람들은 이야기의 내용보다도 태도나, 표정에 먼저 집중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같은 내용이라도 목소리에 화장을 하고, 멋지게 편안하게 표정을 지어주고, 손동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청자의 태도가 달라진다.피터 드러커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기표현”이라고 말했다. 첫 모임의 자기소개 시간에 자기를 재미있게 소개해 저절로 기억되는 사람이 있고, 극히 형식적인 소개로 바로 잊히는 사람이 있다.재미있고, 여러 사람이 기억할 수 있는 자기소개를 하기 위해서는 스피치의 4단계인 ▲시선 끌기 ▲ 한 개의 주제 ▲사건, 사연 말하기 ▲마무리
스마일 리더십 스피치를 배우러 오시는 분들이 오시면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며 도움을 요청한다.“여럿이 앉아서 하는 말은 너무 잘 하지만, 혼자 서서 말을 하라면 그 순간부터 덜덜 떨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또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다.머리는 아프고, 다리는 떨리고, 식은땀도 나고 미칠 것 같다. 그런데 크게 억지로 웃는 것은 더 힘들다.”대 다수의 사람들은 나의 연구소에 오셔서 이처럼 무대 공포증을 호소하며 “말 좀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한다.그럴 때 마다 나의 대답은 한결같다. “저도 남 앞에 서서 이야기하면 지금도 두렵고, 떨립니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다, 나는 잘 할 수 있다’라고 주문을 외우고, 크게 웃어버리면서 ‘내가 최고다’ 라는 마음을 가지면 어느새 용기가 생기
지금 온 나라는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 슬픔에 싸여 있다.모든 생명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하나밖에 없는 우주’이다. 희생은 ‘하나의 우주가 사라진다’는 의미이다. 무서운 일이다.더군다나 아직 세상에 태어나 나라를 짊어질 마당에 있는 ‘젊은 우주가 사라진다’는 것은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더욱 마음이 무겁다.이것이 이번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의 희생에 대한 죄송스러움이다.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절대 미안함과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 희생된 모든 영령들께 크나큰 명복이 있기를 빈다.이들과 비교하여 가벼운 일[생명보다 무거운 것이 어디에 있겠는가?]이지만, 나라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만들어 세상에 내놓은 일 또한 엄중한 일이 아닐 수 없다.우리 지
누군가 나의 삶이 아프다고 이야기 할 땐 그 무엇을 해주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들어주고, 토닥토닥 해주면 말하면서 절반은 치유가 된다.요즘은 나의 말을 속마음을 이야기 할 수 없어서, 누가 나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지 않고 공감을 해주는 이가 없어 우울증이 생긴다.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두려워하는 대인 공포증 때문에 은둔 형으로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많이 생긴다.스마트폰에 익숙한 학생들은 이어폰 끼고 음악에, 게임에 푹 빠져서 산다. 기계문명의 혜택에 푹 빠져 이를 즐기는 것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학생들을 보면 웃는 아이가 드물다.그들은 무표정에, 반항의 눈빛에, 아주 필요한 경우에만 영혼 없는 대화를 던질 뿐이다. 혼자 있어도, 둘이 앉아 있어도, 전 가족이 함께 있어도 대
봄비가 내리면 자연이 주는 선물인 노란 개나리와 하얀 목련이 수줍게 고개를 내민다. 그 사이에 산수유, 수선화가 재잘 거리며 끼어든다. 벚꽃, 매화, 이화, 도화도 자기 부르는 줄 알고 어느새 모여 이야기꽃을 도란도란 피우고 있다.공주에는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있다. 봄에는 마곡사의 신록에 마음을 빼앗기고, 가을에는 갑사의 아름다운 단풍에 마음을 빼앗기는 곳이다.아름다운 꽃들이 춤추듯, 노래하듯 이야기를 하면, 우리들은 그들의 관객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화답해야 한다.“고마워. 이렇게 예쁘게 나에게 와줘서. 그래서 난 너무 행복해” 라고 말을 해주면, 칭찬과 감탄을 들은 꽃들은 더욱 더 재잘거리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스스럼없이 보여준다.꽃들이 한바탕 축제를 여는 이 아름다
레크리에이션은 ‘심신의 피로를 풀고, 새로운 힘을 북돋기 위해 여가 시간에 놀이나 오락 등을 즐기는 일’을 의미한다.현대사회는 복잡하기 그지없다.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다. 따라서 일하는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업무와 동떨어진 휴식이 요구된다.이러한 휴식은 다시 자신의 일을 힘차게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래서 ‘잘 놀 줄 아는 사람이 일도 잘 한다’는 말도 생기게 된 것이다.유머가 있는 사람은 인기가 많다. ‘웃음’은 복잡한 사회생활 속에서 여유와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심리적 안정, 자신감을 향상시켜 준다.이러한 유익한 정신적 활동을 유머가 있는 사람이 도와주기 때문에 유머가 있는 사람들이 인기가 많은 것이다.직장인들 업무 스트레스를
지금 공주는 점점 쇠퇴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특급뉴스에서는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를 타개해 나갈 제대로 된 시장을 뽑기 위한 특집을 마련합니다.?특집 ‘내가 바라는 시장’은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며, 독자여러분의 기고를 받습니다. 분량은 A4용지 바탕체 1.5쪽 내외입니다.공주를 사랑하는, 공주의 미래를 걱정하는 독자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특집의 첫 장은 공주대 조동길 교수께서 열어주셨습니다. /편집자 주.6월의 지방 자치단체 수장과 의원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우리 공주 지역에도 수십 명이 넘는 후보가 예비 후보 등록을 한 상태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그 중에 시장을 하시겠다고 나선 분들만 해도 열 분이 넘는다. 물론 여당의 후보들은 당의 공천 결과에 따라 한 분
새벽아침의 상큼함을 온몸으로 맞이하며 처음행하는 성지순례의 길. 나는 오늘 천운 지운 인운을 선물 받고 싶어 마음이 설렜다.마곡사에서 월정사까지의 이윤법회에 참석한 인원은 약 800여명. 각자의 소원을 빌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모인 불자님들은 미소를 머금은 눈인사를 나눴다.공주에 이렇게 많은 불자님들이 계셨나, 아니면 오늘부터 불자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으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대형버스 25대로 나눠 탄 우리들은 드디어 월정사에 도착했다. 월정사에서의 탑돌이는 참으로 장관이었다.조계종 6교구 신도님들이 합장을 하며 그 무엇인가를 빌며 오른쪽으로 탑돌이 하는 모습에서는 아름다움과 신비함까지 느껴졌다.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각자 조금씩 다르지만, 사람에게는 세 가지의 운이 있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생명력이 넘쳐나는 3월이다. 계절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순서를 어기는 법이 없다.어느새 대지엔 봄기운이 조금씩 땅 깊은 온기를 끌어올려 물기를 머금었다. 밭두렁에 엎드려 쑥이며, 달래, 냉이를 캐는 부지런한 손길이 정겹다.그래도 아직은 간간히 불어대는 봄바람이 쌀쌀하다. 모진 겨울을 이기고도 그 연약한 뿌리를 땅 속에 감추고 끄떡없이 살아남은 봄나물의 끈질긴 생명력이 대견스럽다.소설가 김진명은 ‘뿌리 깊은 나무’에서 ‘바람은 가지를 흔들고 계절은 잎을 물들이지만 그 뿌리는 침범하지 못하느니, 라고 했다.살아 있는 나무는 부러지지 않으려고 흔들린다. 인디언들은 자신의 말을 타고 미친 듯이 달려가다가도 자신의 영혼이 미쳐 쫓아오지 못할까봐 가끔씩 멈춰 섰다가 간다고 한다.지
지난 2월 21일 공주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 본격적인 선거경쟁이 시작됐다.유권자들은 이제 선거무대에 오른 예비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꼼꼼히 살펴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적임자를 선출해야 한다.올해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바는 이번 지방 선거가 그 어느 때 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지는 것이다.그리고 지역에 진정으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열정 있는 대표자를 선출, 풀뿌리민주주의를 공주지역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정착시키는 것이다.지방자치제도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이 있는 주민들 중에서 대표를 뽑아 지역의 자치사무를 관리하도록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제도이다.일정기간동안 해당지역에 오래 거주하다 보면 그 지역의 문제와 사정을 잘 알게 된다. 따라서 그들로 하여금 통치권
우리는 보는 것과, 듣는 것은 ‘사실’이고, ‘느낌’은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다. 스피치에 있어서 느낌은 사실 못지않게 매우 중요하다. 사실에만 근거를 두고 스피치를 하면, 아주 딱딱한 스피치가 된다.그러나 사실에 느낌을 담게 되면 관객들의 분위기가 부드럽게 바뀌면서 공감도 하게 되고, 호응도 얻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사실은 멀리하고, 너무 느낌만 전달해서도 안 된다. 모든 일이 그렇듯 스피치에도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말을 재미있게 하는 사람들은 사실처럼, 본 것처럼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느낌을 살려 감각적으로 표현한다.‘음악’하면 떠오르는 것, ‘빨강색’하면 떠오르는 것은 각자 다르다. 각자마다 단어에 얽힌 사연이나, 추억, 기억,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
2014년 3월 6일 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다.경칩은 놀랄 경(驚)자에 숨어 겨울잠을 잔다는 뜻인 칩(蟄)자로 이루어져, 숨어 겨울잠을 자던 벌레, 동물, 식물 등 만물이 겨울잠을 자다가 놀라서 깨어나는 시기라는 뜻이다.아주 옛날에는 열 계(啓)자를 써서 계칩(啓蟄)으로 불리다가, 한(漢) 무제(武帝)의 이름인 계(啓)를 피하기 위해 경(驚)자로 바꾸었다고 전해진다. 경칩은 태양의 황경(黃經)이 345도에 이르는 때로, 양력으로 3월 4일에서 6일 사이가 되는데, 올해는 정확히 5일 0시 53분에 시작되어, 3월 21일 01시 48분 춘분(春分)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기간에 해당한다.비록 지금 당장은, 한동안 서둘러 일찍 찾아오던 봄기운을 잠시 물리고 꽃샘추위
우리 몸의 전체 근육은 650개이다. 그중 폭소할 때 250여개의 근육이 움직인다. 박장대소를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된다. 그래서 웃을 때는 박장대소가 좋다.웃음의 최고라고 하는 박장대소는 언제 나올까? 바로 ‘돌발 상황’ 이 발생했을 때 나온다.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답이 나온다던가, 너무 뜻밖의 일이 나올 때 저절로 박장대소가 터져 나온다.그리고 고정관념이 무참히 깨어질 때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박수를 치면서 웃게 된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그리 똑똑하지 못하다. ‘의식’과 ‘실제’를 구분하지 못한다. 최면의 상태에서 고추냉이(와사비)를 아이스크림이라고 인식시켜주면 그 고추냉이를 아이스크림처럼 맛있게 먹는 실험이 이를 입증한다.이런 우리의 뇌를 골려먹자. 일단 웃어보자.
스피치는 상대에게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설명하고, 잘 설득하는 것이다. 설득력을 높이려면 상대를 흡족하게 해주는 미소와 칭찬,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나 이는 쉽지 않다. 상대방의 직업에 따라 전달해야할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데, 전달 도중에 전혀 다르게 전달되어 질 때가 있다.그리고 내용의 핵심보다는 전달자의 감정이 더 많이 포함 되거나, 내용의 본질과 달리 중간 생략 후 결과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도 핵심만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학습을 해야 한다.스피치를 잘하려면 상대가 변화되는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그 모습을 이야기 해주는 센스가 있어야 한다.그리고 칭찬의 마법(?)을 활용해야 한다. 칭찬은 대단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사람은 칭찬을 해주
리더십에는 카리스마 리더십, 스마일 리더십, 파워 리더십, 서번트(Servant Leadership 섬김) 리더십 등 다양한 리더십이 있다.최근 이러한 리더십 가운데 서번트 리더십이 뜨고 있다. 왜일까? 인간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다 소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를 섬기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서번트 리더십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서번트 리더십의 6가지 요소에는 경청, 공감, 치유, 스튜어드 십(Stewardship 책무), 성장, 공동체 형성이 있다.취업, 창업 등 어떠한 일을 하던지 간에 서번트 리더십은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혼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고자 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성공에 있어
‘간단한 도구와 불을 사용한 인류의 조상 북경원인’이 재작년 한국에 왔었다.내가 세계사 교사 시절에 세계사책의 맨 첫머리에서 가르쳤던 내용이다. 이러한 엄청난 세계적인 유물 북경원인이 그 발굴지 주구점의 출토유물 75점과 함께 한국의 석장리를 방문하여 2112년 4월 2일 부터 2013년 3월 31일 까지 전시되어 수만 명의 관람객이 인류문화의 발생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여기에서 특기할 것은 중국 베이징 ‘북경원인’유물의 해외 나들이가 최초라는 점이요, 그 최초의 방문지가 세계의 많은 구석기 유적지를 제치고 한국의 석장리 구석기박물관이라는 점이다.공주의 석장리 말고도 우리나라에는 많은 구석기 박물관이 있다. 자칭 세계 5대구석기 박물관이라는 경기도 연천의 구석기 박물과 그 밖
생리적으로 우리들의 흘리는 눈물은 하루에 0.6리터이다. 어린아이 일 때는 웃음과 울음으로 자기감정을 표현한다.아이일 때는 눈물로 자기의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 눈물의 양이 많지만, 10세 이후부터는 언어로 글로 표현할 수 있게 되면서 눈물의 양이 점차로 줄어든다.그러다가 성인이 되면서부터는 웃음이 잘 나오지도 않고, 눈물도 잘 나오지 않게 된다. 그러다가 노인이 되면 잘 웃고, 잘 운다.노인들이 이렇게 잘 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생을 살아오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었기 때문이다.그런 과정을 다 겪었기 때문에 아직 그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걱정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감정에 휘말리기 쉬워져 어르신들은 걱정이 많다.해도 될 걱정, 안 해도 될 걱정, 이미 지나간 걱정, 나와는 상관없는
필자가 초등[국민]학교에 다닐 때, 공주는 수학여행 코스였다. 당시 공주의 철교는 ‘전국적인 볼거리’의 하나였다.2014년 공주의 ‘전국적인 볼거리’라면 백제 서울[웅진백제]이던 유물이나, 유적일 것이다.우선 무령임금 무덤[무령왕릉>송산리고분]과 정지산의 무령임금과 내외분 빈전 터가 세트로 맨 먼저 떠오른다.교과서에서도 소개가 되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는 특별히 떠오르는 백제 서울의 역사가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떠오르는 것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일본 사람들이 열광하는 ‘백제 불교의 전래지’가 있다.그런데 그곳은 부여이다. 그러면,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공주[웅진] 시내의 대통사는 어떤 존재인가?527년[일연의 해석은 529년]에 세웠다고 했으니, 우리나라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