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쓸었습니다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꼰 한 송이 피었습니다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마음속에 시 하나 싹 텄습니다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아름다워졌습니다.ⓒ특급뉴스나태주공주문화원 원장
?지난 3월 1일부터 ‘필수예방접종 국가부담사업(만12세 이하, 8종 22회)’이 시작되었지만 예방접종률을 95%까지 끌어올려 아동전염병을 없애겠다는 사업 취지가 여러 문제들로 인해 무색해지고 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대해서는 무상접종을 해야 한다는 전염병예방법의 규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2006년 8월 29일 민주노동당 현애자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필수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하여 접종할 수 있게 하였고 자치구, 광역시도, 국가에서 그 접종비를 부담케 하여 무상접종의 기반을 마련하였다.?하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007년, 2008년은 시행조차 하지 않았고, 올해부터 ‘필수예방접종 국가부담사업’을 시행하여
박병수 공주시의원ⓒ 특급뉴스 지난 6월 25일 여야 국회의원 62명이 서명날인 하여 ‘지방 행정체제 개편 특별법률안’을 발의해서 특별위원회를 구성, 활동 중에 있다고 합니다.개편의 핵심은 현행 광역시도와 시군구, 읍면동으로 이어지는 3단계 행정체제를 통합시와 읍면동 2단계 구조로 축소하여 중앙에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하여 자립도를 높이면서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이뤄지도록 하자는 것입니다.특별법안의 취지는 100여년전 농경시대에 이뤄진 행정구역이 오늘날 도로변화와, 교통, 통신 등의 발전으로 지역 간 주민의 활발한 이동을 비롯해서 시대적 변화로 인해 효율성과 적합성을 상실했으며, 새로운 지방행정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과 국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함이라고도 했습니다.세부적으로 지방행정체재 개편 과
? 박수현ⓒ 특급뉴스 우리 고장 공주 출신 국무총리 후보자 정운찬씨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처음으로? 정리된 생각이 ‘참 비겁한 대통령과 안성맞춤 국무총리’였다. 필자는 청문회가 시작된 날? 아침 연기·공주·대전 그리고 충북에서 비 내리는 새벽길을 달려 온 사람들과 함께 청문회장에 들어가는 정운찬 후보자를 향해 목이 터지라고 호소하였다. “세종시 축소·변질 획책하는 정운찬 총리후보자의 인준을 거부하라”는 절박한 절규였다. 그곳에는 정 후보자의 서울대학교 제자들도 피켓을 들고 나와 있었다. “교수님, 이러시면 안 되잖아요?”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선회한 스승의 변절에 제자들이 그래도 예의를 갖추며 할 수 있는 최고의 질문이고, 스승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표현일 것이다. ?
아기를 재우려고 아기를 끼고 누우면아기의 숨소리가 너무 고와서아기의 숨결이 너무 향기로워서엄마는 그만 아기보다 먼저 잠이 들고아기는 잠든 엄마 곁에서방글방글 웃고 있다.엄마가 아기를 재우는 것인지,아기가 엄마를 재우는 것인지….ⓒ특급뉴스나태주공주문화원 원장
시골 살면서도 꽃 한 포기 가꿀 줄 모르고풀 한 포기 뽑을 줄 모르는 시골 아이들 위해아이들과 함께 학교 처마 밑 좋은 땅에봉숭아꽃을 심고 학교 실습지 한 귀퉁이에고구마 순을 묻었다봉숭아꽃을 심으며 꽃이 피면손톱에 물을 들여 주고고구마 순을 묻으면 가을 오면함께 고구마를 캐 보자고 약속했다아이들은 길길이 뛰면서 좋아했다초등학교 2학년 어떤 아이는가슴이 상쾌하다고 말했다.상쾌란 무슨 뜻인지 알고나하는 말이었을까아이들 가슴속에 가을이 먼저 와 있었다.ⓒ특급뉴스나태주공주문화원 원장?
四大명절의 하나인 추석(秋夕)은 한가위, 중추절(仲秋節)이라 하고, 명절 연휴(連休)까지를 말하며, 추석날은 음력 8월15일 당일이다.이날은 햇곡식과 햇과일 등으로 조상께 차례를 올리는데, 예전에는 설과 추석 제례에 차(茶)를 올렸기에 차례(茶禮)나 차사(茶祀)라 하던 것이 오늘날 차대신 술(淸酒)을 쓰면서도 차례라고 불러오고 있다.우리 선조들은 어김없이 8월 초하룻날부터 추석 전까지 조상이 계신 산소를 벌초(伐草)하고 묘정(墓庭)을 말끔히 해드리며, 추석날 차례를 올린 다음, 아이들을 거느리고 산소를 찾아 성묘(省墓)를 하면서 문중제반을 가르치는 것을 자손으로서 효성의 표시요 도리로 여겨왔고, 우리나라만이 면면히 내려오고 있는 孝사상 실천의 한 면이다.▲추석차례가 기제사와 다른 점
새로 발령 받아찾아간산골 학교수세식 화장실 없어푸세식 변소만 있는학교남자소변기 있는벽 위해 흐릿한 글씨삐뚤삐뚤한 글씨로쓰인 낙서양호 선생님 배꼽은누룽지 배꼽우리 학교 선생님 가운데제일로 예쁘고 상냥하고젊은 여자 선생님이 양호 선생님이라는 걸내게 살짝 귓속말로알려 주는 녀석이 있었구나!양호 선생님 배꼽은누룽지 배꼽오줌 지린내똥 구린내조차정겹게 느껴졌다.ⓒ특급뉴스나태주공주문화원 원장
?부여군이 난리다. 공주와 통합을 원한다는 것이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지난 6월 25일 ‘공주·부여 통합’을 제안한데 이어 이달 4일 공주시와의 행정구역 통합에 관한 타당성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부여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공주시와의 통합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논리적 당위성과 효과성 등을 입증한다는 계획인데 오는 10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이 같은 김무환 부여군수의 행동에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통합에 있어 가장 중요한 통합 상대방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진정으로 공주시와의 통합을 원한다면 이런 식의 접근은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적어도 상대방의 의사타진을 먼저 해보고, 상대방이 만약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면 이에 대한 설득작업부터 이뤄져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1학년 아이들 자주 오가는교실모퉁이메꽃 줄기 기운차게 솟아올라 기어오르는시멘트 담장1학년 아이들 짓이 분명한토끼집 개굴개굴 도레미이제 마악 글자 깨쳐 가는 아이들이선생님 쓰시는 분필 토막 훔쳐 내누가 볼까 조마조마 숨어서 했을 낙서얼마나 귀여운 낙서인가못된 욕설이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스러운가야외 변소에서 풍겨 오는 오줌지린내를 맡으며머리 위로 쏟아지는 처마 및 참새 울음소리를 들으며나는 자꾸 웃음이 나왔다.낙서를 지우면서 자꾸 웃음이 나왔다.ⓒ특급뉴스나태주공주문화원 원장
허정원 원장 ⓒ 특급뉴스 김광섭?최근 아침, 저녁으로 날이 쌀쌀해지면서 기온차가 심해진 가운데 환절기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더구나 세계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가을부터는 대유행이 임박할 것이라는 언론보도도 연일 이어지고 있어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하는 시점이다. 감기는 일반적으로 피로나 체온저하 등으로 인해서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잘 걸리지만, 불면증이 있는 경우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를 유지하기 쉽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면을 취하는 동안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들의 활동과 재생산이 증가하지만 불면증으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못 취하게 되면 면역 세포들이 미성숙 상태 혹은 수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일요일 한나절을 모두들 동원해서 하고나면 차가 다니는 길은 뽀얀 자갈길로 한 겹 포장이 되어 일 년을 또 버티어 나가곤 했다. 그때는 그것이 귀찮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효율적인 공동 작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그 생각이 떠오른 것은 지금 우리에게 그 일 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은 아닐까?? 자꾸만 생겨나는 잡풀들….? 예산 때문에 더디기만 한 공사들…. 우리들이 새벽에 운동하는 시간을 조금 투자해서 협력 봉사한다면 적은 예산으로도 아름다운 고장으로 계속 가꾸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우리 시의 어느 단체에서? ‘아름다운 내 마을 내가 가꾸기’ 사업을 계획해 준다면 기꺼이 나도 동참하고 싶다.?? ?
주머니를 뒤지고지갑을 뒤져도돈이 나와 주지 않는다그래도 딸아인 기대에 찬 얼굴이다(아빠는 언제나 힘에 시고 부자니까)깜깜해진 아빠의 얼굴아빠는 무너진 하늘이다찢어진 우산이다그래도 딸아인 여전히아빠의 주머니 속을 믿는 눈치다아직은 믿을만한 구석이 아빠에게남아 있기는 남아 있나 보다그래, 아무리 무너진 하늘찢어진 우산일망정없는 거보다나을 테니까.ⓒ특급뉴스나태주공주문화원장
?전병구 국제와이즈멘 총재가 공주의료원장으로 취임한 것은 지난 2006년 12월 4일. 그 후로 공주의료원이 많이 바뀌었다. 담장도 헐렸고, 노조와의 마찰도 줄었다. 또한 현대장비도 많이 도입됐고, 인공관절수술의 명성이 널리 알려졌다.“ 시민을 위한 의료원, 시민과 소통하는 의료원을 만들기 위해 담을 헐었습니다. 또한 공주의료원 장비 현대화를 위해 40억원을 투입했습니다. 노사분규가 줄어 든 이유는 부족하지만 원장이 의료원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믿음을 노조에 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이면 공주의료원이 개원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국?도비 600억원을 투입, 의료원 현대화 작업을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의료원이 현대화 되고 나면 노조와도 더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그리고
1딸아이의 머리를 빗겨 주는뚱뚱한 아내를 바라볼 때잠시 나는 행복하다저희 엄마에게 긴 머리를 통째로 맡긴 채반쯤 입을 벌리고반쯤은 눈을 감고꿈꾸는 듯 귀여운 작은 숙녀딸아이를 바라볼 때나는 잠시 더 행복하다.2학교 가는 딸아이배웅하러 손잡고 골목길 사는아내의 뒤를 따라가면서꼭 식모 아줌마가주인댁 아가씨 모시고 가는 것 같아놀려 주면서나는 조금 행복해진다딸아이 손을 바꿔 잡고 가는 나를 아내가 뒤따라오면서꼭 머슴 아저씨가주인댁 아가씨 모시고 가는 것 같아놀림을 당하면서나는 조금 더 행복해진다.ⓒ특급뉴스나태주
나는 음악을 아주 좋아한다. 노래 부르는 건 더 좋아한다.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내 감성을 자극하는 거라면 다 좋다.때로는 클래식, 팝, 락, 재즈, 샹송, 우리민요 등등. 어려서는 노래 잘 부르는 아이로 동네에 소문이 자자했었다. 그러나 성장해서는 아버지의 심한 반대로 그 길에 들어서지도 못해보고꿈과는 동떨어진 영어를 전공하여 영어선생으로 살아왔다.지금은 지천명(五十而知天命)도 곧 비켜줘야 하는 노년을 코앞에 둔 나이지만 여전히 내 생활에서 차지하는 음악의 비중은 크다.그렇다고 자주 부르지는 못한다. 노래를 한 달 내내 못 부르고 지날 때도 많다. 하지만 손녀를 키우는 삼 년 동안 동요에 빠져있는 시간은 참 많았다.손녀도 날 닮아서인지 음악을 아주 좋아하는 것 같다. 하긴 뭐 음악 싫어하는 사람, 또 그
나는 개를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을 보면 훌쩍훌쩍 뛰어 오르고 물정 없이 핥으려고 혓바닥을 들이대는 폼이 못마땅해서다.그러나 ‘찡코’만은 예외다.? 찡코-우리 학교 관사에 사는 조무원 아저씨 임 주사가 기르는 개. 어미가 진돗개와 발바리의 잡종이요, 아비가 도사견과 토종개의 잡종이니까 진돗개 이기고 하고 발바리이기도 하고 도사견이기도하고 토종개이기도 한 개.강아지 때부터 학교 아이들이 좋아하고 귀여워해 주는 개. 그러나 찡코는 버림받은 개. 한배에서 태어난 여러 형제들 팔려 나가고 이웃사람들 손에 들려 갔지만 못생겨서 아무도 선택해 주지 않는 개. 그래서 어미 옆에서 오래 어미와 함께 사는 개. ‘찡코’란 이름도 앞 이빨 두 개 송곳처럼 밖으로 튀어나와 아이들이 붙여 준 별명이다. 찡코는 주인
노래는 어디에서 오는가?마을에서도 변두리변두리에서도 오두막집어둠 찾아와창문에 불이 켜지고나무 아래 내어다 놓은 들마루그 위에 모여 앉아 떠들며웃으며 노는 아이들-거기에서 온다노래는 어디에서 오는가?한길에서도 오솔길오솔길이 가다가 발을 멈춘 곳도란도란 사람들 목소리들려오는? 오두막집개구리라도 청개구리따라서 노래 부르는 들창-거기에서 온다.ⓒ특급뉴스나태주
사랑할까봐 겁나요, 당신언젠가 당신 미워할지도 모르고헤어질지도 몰라서지요미워할까 겁나요, 당신미워하는 마음 옹이가 되어 내가나를 더 미워할 것만 같아서지요이제는 당신 사랑하지 않는 것이나의 사랑이어요.ⓒ특급뉴스나태주
공주시의 감독기관에서는 상원골의 불법무허가 영업해위의 근절과 전국의 명소로 발돋움 하고 있는 상원골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다른 시도의 사례들을 파악해서 무허가 업소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 들어야만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선량한 시민? 즉 꼬박꼬박 세금내고, 교육 받고, 친절 교육받고, 영업하는 사람들이 억울하지 않을 것이다."누군가 목을 매달아야 정신 차리고 일할 텐가?" 라고 한숨짓고 있는 허가업소 주인의 한 맺힌 목소리를 결코 흘려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관계 공무원의 직무유기로 인해 공주가 멍들고 있다는 사실을 제발 직시했으면 좋겠다.전홍남: 한국 한국음식업 공주지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