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저는 A로부터 토지매매대금조로 B회사가 발행한 약속어음을 받고 매매대금 전액을 수령하였다는 영수증을 교부하면서 소유권이전등기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위 어음이 부도되었으므로 A에게 매매대금을 다시 지급하든지, 아니면 토지를 돌려달라고 요청하였으나, A는 위 어음을 교부한 것으로써 대금지급이 완결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답) 위 사안과 관련된 판례를 보면 "기존채무에 관하여 채무자가 약속어음을 발행하거나 타인이 발행한 약속어음을 교부한 때에는 당사자 간의 특별한 의사표시가 없는 한 기존채무의 변제확보를 위하여 또는 그 지급방법으로 발행하거나 교부한 것으로 추정하여야 하는 것이고, 한편 채권자는 기존의 금전거래에 대한 지급방법으로 약속어음을 교부받으면서 그 어음이
지난주 국내 증시는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며 종목 장세를 보였다. 그 과정에서 거래소에서는 전기전자 업종이 단연 돋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철저한 종목 장세가 벌어졌다.제한적인 시장 內 자금 때문에 강한 종목들이 그 추세를 유지하며 추가 상승을 보였고 급락 후 반등이 작았던 약한 종목들은 추가 반등을 만들지 못하고 시장 흐름에 맞춰 등락만 거듭하였다.물론 수급에서는 여전히 외인들의 매도가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였다. 하지만 외인들의 매도 속에서도 기관들의 단기 매수세가 눈길을 끌었다.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기관의 매수와 코스닥 주도주에 대해 집중된 수급은 현재 종목 장세를 만들 주체가 기관임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이제 10월도 중반을 지나는 시점이기 때문에 수익률 관리를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그러나
(문) 의사의 진료 시 가능한 여러 조치 중에서 의사가 판단한 조치에 의해 환자 병세가 악화된 경우 이에 대해 의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까? (답) 의사로서 취할 조치로서 합리적인 것인 한 그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이냐는 당해 의사의 재량의 범위 내에 속하며 반드시 그 중 어느 하나만이 정당하고, 이와 다른 조치를 취한 것은 모두 과실이 있는 것이라 하여 책임을 물을 수는 없습니다.의료과오사건에 있어서의 의사의 과실은 결과발생을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발생을 예견하지 못하였고, 그 결과 발생을 회피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발생을 회피하지 못한 과실이 검토되어야 할 것입니다.특히 의사의 질병진단의 결과에 과실이 없다고 인정되는 이상 그 요법으로서 어떠한 조치를 취하여야
지난주 증시는 만기일과 금리결정이라는 변수를 딛고 추가 반등에 성공했다. 물론 파생 위치는 이미 상방 쪽에 가까웠고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은 유럽發 위기로 동결이 불가피했다.하지만 마지막 남은 불안 요소와 함께 시장에는 긍정적인 전망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것이 추가 반등에 대해 기대를 하게 되고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단비를 내려 줄 것이다.그래서 이번 주 전략은 추가 반등을 노린 종목대응이다. 우량주의 경우는 한차례 상승을 완성하였지만 현재 구간에서 지지가 나올 때 2차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고 코스닥 시장의 주도주들 역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지난 반등 과정에서 소외된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우량주들은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등락폭도 줄어들어 기존의
참으로 얄궂은 시장이다. 개천절 연휴가 있기 전 반등의 실마리를 모색하던 국내 증시는 국외 시장에서 불어온 충격에 의해 지난주 급락하며 출발했다.다행히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추가 반등의 흐름을 만들어 내었으나 지난주 초반의 급락으로 여전히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일반 투자자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졌다. 8월 초부터 이어진 내림세가 여전히 이어지는 만큼 무작정 반등을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물론 수급 상황은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 특히 기다리던 외인과 기관의 양 매수는 무엇보다 좋은 신호이다. 이러한 흐름이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진다면 반등은 1900 전후까지 이어질 것이다.사실 현금 비중이 많은 투자자는 걱정이 없겠지만 하락이 깊었던 만큼 반등도 클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보유자들은 결국 이번 주도 이러
(문) 공무원이 직무상 공무원 자신소유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일으킨 경우, 공무원 개인의 손해배상책임은 어떻게 되는지요? (답)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자기를 위하여 자동차를 운행하는 자는 그 운행으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을 사망하게 하거나 부상하게 한 때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을 진다."라고 규정하고 있다.위 사안과 관련된 판례를 보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의 입법취지에 비추어 볼 때,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3조에 의하면 자동차의 운행이 사적인 용무를 위한 것이건, 국가 등의 공무를 위한 것이건 구별하지 아니하고, 민법이나 국가배상법에 우선하여 적용된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공무원의 공무집행상의 위법행위로 인한 공무원 개인책임의 내용과 범위는 민법과 국가배상법의 규정과
(문) 어떤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었는데 기일이 지나도 변제를 하지 않습니다. 이 때 내용증명을 보내면 된다고 하던데 내용증명의 의미와 용도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 채무자가 변제기에 이행을 하지 아니하는 경우 이행하여 줄 것을 채권자로서 촉구하여야 할 것입니다.이때 구두로 이행을 청구하게 되면 혹시라도 소송으로 분쟁이 확대되었을 경우 증거를 남길 수 없으므로 이행청구를 하였음을 공적으로 증명 받는 문서를 남길 필요가 있습니다.내용증명은 이런 때에 필요한 제도인데 나중에 소멸시효를 중단시켰음을 입증하기에 용이한 제도이기도 합니다.내용증명이란, 우편물의 특수한 취급제도의 하나로써 우편물의 내용인 문서내용을 등본에 의하여 증명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내용증명은 문서를 냈다는 증거가 되며
중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하락은 여전히?끝날 줄 모르고 이제는 지난 8월 9일의 저점을 이탈하려고 하고 있다.게다가?유로존 국가들과 미국의 위기가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국외 증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버냉키 의장이 FOMC 회의에서?내놓은 해결책도 획기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과 불안감을 주고 있다.이러한 국외 시장의 이슈와 기술적인 흐름이 좋지?않은 것?외에 더욱 나쁜 징조는 수급에 있다.8월 초의 하락 이후 등락을 모색하며 반등을 노리던 증시에서도 외인들은 매도 추세를 유지하였다. 연기금과 기관들이 시장의 하락을 막아보려 했지만 현물 시장에서 외인의 매도는 이를 무력하게 만들었다.거기에 파생시장에서 구축된 매
(문) 사기혐의로 고소했는데 그 사람이 무혐의로 처리되는 경우에는 오히려 제가 무고죄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나요? (답) 허위사실인 줄 알고 고소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고소사건에 관하여 검사가 무혐의처분을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고소인의 무고혐의 여부를 판단합니다.하지만 무혐의처분을 한다고 하여 반드시 무고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형사처벌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들어 고소하는 경우에만 무고죄가 성립합니다.그런데 판례는 무고죄에 있어서의 고소는 고소사실이 허위임을 인식하거나, 진실하다는 확신 없이 고소함을 말하는 것이므로, 고소인이 진실이라고 확신하고 신고하였을 때에는 무고죄가 성립하지 않으며, 여기서 '확신'이라 함은 허위일 가능성을 전혀 인식하
기관과 국가 자금의 힘이 두드러진 지난주였다. 국외 시장의 연속 반등에도 외인들의 매도세로 국내 증시는 상승폭이 제한되었지만, 결국 지난 금요일 반등에 성공하였다.이제 남은 것은 지난 금요일의 반등이 5월부터 시작되고 8월까지 이어진 급락을 돌리고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외인들의 매수세일 것이다. 과거 시황 기사를 통해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우리 시장은 외인들의 매수 없이 추세적인 상승을 만들기는 어렵다.이는 지난 8월 중순과 9월까지의 흐름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지난 8월 초반의 급락 이후 중순부터 기관은 수차례 매수를 하며 반등의 기회를 노렸지만 외인들의 지속적인 매도로 그 힘이 꺾였다. 그리고 약 한 달간 박스권 등락과 함께 시간 조정을
(문) 저는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A에게 3,000만원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받았으나, A가 이를 약정대로 변제하지 않아 대여금청구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판결을 받았습니다. 저는 A의 급여에 대하여 압류를 하고자 하는데, A가 곧 명예퇴직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명예퇴직수당에 대하여도 압류가 가능한지요? (답) 명예퇴직수당이 근로의 대가로서 지급되는 임금의 성격이 있어 민사집행법 제 246조 제1항 제5호에 해당한다면 그 2분의 1에 대하여만 압류가 가능합니다.명예퇴직수당의 법적 성질 및 이들이 민사집행법 제246조 제1항 제5호 소정의 압류금지채권인 퇴직금 기타 유사한 급여채권에 해당하는지에 관하여 판례를 보면, "퇴직위로금이나 명예퇴직수당은 그 직(職)에서 퇴임하는 자에 대하여 그 재직 중 직무
다행히도 시장에 팽배했던 불안감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지난 1684의 저점을 지킨 시장의 반등은 미국과 유럽의 재정 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 놓았다.최초 기관의 매수세는 외인들의 현물 매수로 이어지면서?윈도드레싱을 만들어 냈고 대부분의 우량주는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악재는 존재한다. 바로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다. 지난 2008년 이후 두 번의?양적 완화 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을 꾀했고 이를 통해 통화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글로벌 증시는 동반 상승을 보였지만 실제 경제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이는 고용지표에서 잘 나타나고 있는데, 실질 고용 인구는 지난 2008년 전후와 비교해 봤을 때 큰 증가가 없었고 오히려 고용은 감소하고 실업은 증가하는 악순환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문) 경찰로부터 사기죄로 고소를 받았다고 소환요구를 받았습니다. 경찰조사에선 무엇을 묻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세요. (답) 피의자신문 시에는 사기죄의 혐의유무를 가리기 위한 수사를 하므로 쟁점이 되는 사항에 대한 정리를 해가고 관련되는 서류도 지참할 필요가 있습니다.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은 수사에 필요한 때에는 피의자의 출석을 요구하여 진술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때 피고소인은 출석의무가 있고, 피고소인이 출석하면 수사기관에서는 피의자신문을 하고 피의자신문조서를 작성합니다.피의자신문 시에는 사기죄 성립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돈을 빌린 일이 있는지, 사실이라면 언제 어디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돈을 빌렸는지, 그리고 돈을 빌릴 당시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있었는지, 빌린 돈을 변제하지 못
참 애매한 상황이다. 국내 증시는 반등다운 반등도 그렇다고 하락도 없는 답답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그간 국내 증시가 하락을 보일 때마다 단기적인 반등을 만들어 주었던 기관도 외인들의 현물과 선물 놀음에 눈치를 보는 상황이고 그 과정에서 개인들은 다시 물타기 성격의 매수를 하며 시장 수급을 꼬이게 하고 있다. ?물론 아직 8월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아직 나오지 않은 윈도우드레싱에 대한 기대를 해도 좋다.하지만 거듭 언급하듯이 현재 상황은 무작정 기대를 하기보다는 위험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보수적인 대응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언제든지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면 종목들을 매도할 준비를 해야 한다.?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중요한 일정들과 맞물려 있다. 우선 현재 시장의 키를 쥐고 있는 미국 시
(문) 아버지의 신용카드를 몰래 훔쳐서 물건을 구입해 왔는데, 아버지가 카드 분실 신고를 했습니다. 이 경우 제가 사용한 부분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되나요? (답) 가족에 의한 부정사용에 대해서는 카드 회원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따라서 아버지가 분실신고를 하더라도 사용한 액수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분실 신고된 카드를 타인이 습득하여 부정 사용한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카드회사가 책임을 집니다(여신전문금융업법 제16조).그러나 현행 신용카드개인회원규약에 의하면 가족, 동거인에 의한 부정사용의 경우에는 카드회사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따라서 아버지의 신용카드를 훔쳐서 사용한 경우 아버지가 분실신고를 하셨다 하더라도 자녀가 사용한 것으로 입증되면 아버지는 자녀가 사용한 카드금액에 대하여
연일 변동성 장세가 지속하고 있다. 단기 반등을 이어가던 국내 증시도 지난 금요일 강한 조정을 보이며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경기 침체에?대한 불안이었다.그러나 지난주 시황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그 내면에는 꼬여 있는 수급이 존재한다. 여전히 외인들은 매도를 지속하고 있으며 개인들은 물타기 성격의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급은 회복의 기미가 없다.?그래서 지난 저점인 1684.68p 전후도 불안해 보일 수 있다. 게다가 뉴스와 신문을 통해 모 증권사 직원의 자살 소식이나 일반 투자자들의 비관 자살 소식이 들리고 있다.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주식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항상 위험관리를 하고 일정 손실을 고려하고 손절을 해야 하는데 이번 급락 과정에
(문) 수사기관이 아닌 사인(私人)이 자기와 피고인 아닌 사람과의 대화내용을 몰래 녹음한 경우 그 파일이 피고인의 형사사건에서 증거능력이 인정될 수 있는지요? (답) 형사소송법 제313조 제1항에 의하면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의 조서 이외에 피고인 또는 피고인이 아닌 자가 작성한 진술서나 그 진술을 기재한 서류로서 그 작성자 또는 진술자의 자필이거나, 그 서명 또는 날인이 있는 것은 공판준비나 공판기일에서의 그 작성자 또는 진술자의 진술에 의하여 그 성립의 진정함이 증명된 때에는 증거로 할 수 있다.단, 피고인의 진술을 기재한 서류는 공판준비 또는 공판기일에서의 그 작성자의 진술에 의하여 그 성립의 진정함이 증명되고, 그 진술이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 하에서 행하여진 때에 한하여 피고인의 공판
단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한주가 지나갔다. 코스피 지수는 1700선까지 깨졌고, 단기적인 반등을 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거기에?유로지역의 핵심 국가인 프랑스의 재정 위기까지 불거지면서 악재가 재생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미국과 프랑스 같은 국가가 지금의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 가장 좋지 않은 것은 호재도 악재도 아닌 불확실성이다.앞날에 대한 불안함과 해결 과정으로 인식되었던 선진국들의 재정 위기가 다시 드러나면서 투자자들은 극도의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모습은 수급에서 여실히 드러난다.?지난 급락 구간에서 외인들은 4조 5천억 원을 매도하였다. 이러한 매도물량이 매수로 전환되기
공포가 지배하고 있는 시장이다. 흔히 증시 격언에 공포에 사서 호재에 팔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지금의 공포는 도를 넘어선 수준이다.지난 금융위기 때 이후 이렇게 급락을 보인 적이 없다. 그만큼 2120선의 기준은 기술적으로 중요한 구간이었다.기준을 지켜준다면 전고점을 향할 구간이었지만 이탈 시에는 급락이 나올 자리라고 지난 시황 기사를 통해 언급하였다. 사실 이번 미국 재정 위기가 상원과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해도 그 법안의 통과보다 추가적인 뉴스가 더 중요했었다. ?특히 이번 상황은 미국의 신용등급 변경과 이에 대한 금융시장의 급변이 예상되었던 구간이었기 때문에 중요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가 있느냐는 것이었다.지난 2008년 급락으로 시장
금년(양력 8월 7일)은 한산도 해전이 일어난 지 419년이 되는 해다. 경남 통영시는 한산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통영한산대첩축제(8월10일~14일)을 개최하는데 올해로 50회를 맞이하고 있다.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한산도 해전을 단순히 충무공 이순신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학익진(鶴翼陣)으로 왜군을 격파했던 전투로만 이해하고 있다.한산도 해전은 1592년 7월 8일(음력), 59척의 이순신 연합함대가 와키자카 야스히루가 이끄는 왜군을 학익진(鶴翼陣)으로 궤멸시킨 전투였다. 이 해전에서 9,000여명의 왜군이 전사하고, 왜군 전함 73척 중 59척이 침몰했다.그런데 학익진은 이순신이 최초로 고안한 전술도, 해전에만 특화된 전술도, 해전승리를 보장하는 만병통치약도 아니었다. 학익진은 적(敵) 화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