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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은 황룡으로 향했다. 또다시 새벽에 출발하자는 가이드에게 “너무 피곤하다”고 사정을 해서 우리는 호텔에서 조금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출발했다. 굽이굽이 내려가고 올라가는 황룡으로 가는 길은 마치 우리나라 속리산 말티고개를 연상하게 했다. 아니, 그보다 더 길고, 더 높고 구불거리는 길이었다. 이곳 황룡은 태고 적에 우임금의 물 다스리는 것을 돕던 황룡이 황룡사에 은거하다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황룡은 해발 4200m로 구채구보다 더 높아 우리는 출발 전에 미리 고산증 약을 먹었는데도 일행들은 두통을 호소했는데, 감기를 앓다 간 나는 두 가지가 겹쳐 더 많이 괴로웠다. 가이드는 “이곳에
여행
박정란
2014.10.0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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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채구는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경관으로 선정된 곳으로 해발 3000m 가 넘는 고도에 위치해 듣던 대로 매우 추웠다. 구채구는 ‘9개의 장족 마을이 있는 계곡’을 의미한다. 티베트를 최초로 통일한 왕 송첸칸포가 군대를 이끌고 와 송번에서 당나라 군대와 대치했으나, 화친을 맺어 티베트로 회군하던 중 일부 군사가 구채구의 아름다운 절경에 빠져 이곳에 정착해 구채구가 됐다고 한다. 구채구 관광지는 진입로에서 Y자 모양으로 관광하게 되어 있었다. 입장료 에 셔틀버스 요금이 들어있어서 원하는 곳으로 가다가 중간 중간 아름다운 곳에서 내려 구경을 하고 지나는 아무 차나 승, 하차를 할 수 있어서 걷기에 불편한 사람들도 아주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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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란
2014.10.08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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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의 일정으로 중국의 구채구와 루얼가이 초원, 황룡의 여행길에 올랐다.아는 것만큼 보고 온다는데 나는 추석명절 때문에 정신없이 바빠 주위에서 주워들은 상식만 챙겨가지고 떠났다.여행사는 사전 안내를 통해 ‘구채구와 황룡은 물빛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고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고산증으로 고생하게 될 수 있으니 이를 대비해 약을 꼭 준비하라’고 알려주었다.그 고산증 약이 바로 ‘비아그라’였는데 발기부전제로 널리 알려진 ‘비아그라’가 고산증 약으로 쓰인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비아그라가 혈관을 확장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여행사는 또한 구채구나 루얼가이 초원 그리고 황룡지역은 이곳보다 일교차가 심하니 두꺼운 옷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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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란
2014.10.0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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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뉴스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구채구, 황룡 5일 여행참가자 모집을 마감한다.특급뉴스는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도록 하는 빼어난 경관 때문에 최근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구채구, 루얼가이초원, 황룡 여행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실시한다.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구채구는 ‘9개의 장족 마을이 있는 계곡’을 의미하며, 티베트를 최초로 통일한 왕 송첸칸포가 군대를 이끌고 송번(松潘)에서 당(唐)나라 군대와 대치 끝에 화친을 맺고 티베트로 회군하던 중 일부 군사가 구채구의 아름다운 절경에 빠져 이곳에 정착한 것에서 유래한다.특급뉴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다양한 문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품격 높은 여행상품을 마련, 독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여행
김광섭 기자
2014.09.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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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 날인 7월 27일 우리는 아침 일찍 산단에서 무위를 거쳐 난주로 이동했다. 일정대로라면 무위에서 신라김씨의 시조로 추측되는 투후 김일제의 석상을 봐야했지만, 수리 중인 관계로 방문을 하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남았다. 이동하는 동안 우리는 끝없이 이어지는 기련 산맥 봉우리에 쌓여 있는 눈과, 고원지대에 펼쳐진 초원, 그 초원에서 일하고 있는 장족, 7~8km씩 되는 터널, 키 작은 해바라기와 유채꽃 무리, 황하의 물줄기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덧 한 식구가 되어버린 일행들은 버스 안에서 삼삼오오 모여 박장대소해가며 웃음꽃을 피웠다. 난주에 도착한 우리는 현지 식으로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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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기자
2014.08.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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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일차인 7월 25일 사막체험을 마친 우리는 다음날인 26일 아침 일찍 가욕관으로 이동했다.서쪽 끝 가욕관에서 시작하여 동쪽 끝 산해관(山海關)까지 약 2,700km에 걸쳐 축성된 만리장성은 인류가 만든 최대의 건축물이다. 천하제일웅관(天下第一雄關)으로 불리는 가욕관(嘉?關)은 만리장성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명(明)나라의 군사의 요충지였다.?가욕관은 명나라가 멸망하고, 청(淸)나라가 건국되면서 청나라가 가욕관에서 서쪽으로 1,000Km의 영토를 더 확장하면서 군인들이 철수하자 실크로드 국경도시로서의 역할을 잃고 방치되어 황폐해졌으나, 최근 만리장성의 서쪽 끝을 보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늘면서 서서히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의 가욕관은 명나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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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기자
2014.08.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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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양동면 양동길 93번지 경주 양동마을. 이 마을로 들어서면 기와집과 초가집이?사이좋게 어울려 반긴다. 익숙한, 추억이 서린?아름다운 전통마을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경주양동마을은 경주 손씨와 여강 이씨 두 가문이 약 500여년간 대를 이어서 현재까지 살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마을로 2010년 7월 31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양동마을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 수백년 된 기와집과 나지막한 돌담길이 이어지며,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됐다.중요문화재로는 통감속편(국보 283), 무첨당(보물 411), 향단(보물, 412), 관가정(보물 442), 손소영정(보물 1216)을 비롯하여 서백당(중요민속자료 23) 등 중요민속자료 12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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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선 기자
2014.08.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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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고굴 관람을 마친 우리는 명사산으로 향했다. 명사산(鳴砂山)은 동서 40km, 남북 20km의 광활한 사막으로 모래가 바람에 의해 움직일 때마다 모래가 우는 소리처럼 들려 ‘명사산’이라고 이름 지었다. 명사산에 도착하니 낙타의 울음소리, 낙타의 똥 냄새, 가이드와 낙타주인들의 흥정소리로 왁자지껄하다. 발싸개를 하고 순번을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를 태우고 갈 낙타주인 아주머니는 우리만 남겨 놓고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우리보다 늦게 줄을 서 있던 사람들도 떠났는데, 우리를 태우고 갈 낙타는 오지 않는다.한참을 기다려도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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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기자
2014.08.0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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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 우리는 돈황의 하이라이트 세계 최대의 석굴사원 막고굴(莫高窟)로 갔다.366년 승려 낙준(樂尊)에 의해 시작된 석굴사원은 이후 수, 당, 5대 10국, 송, 서하, 원나라를 거치며 1,000여 년간 명사산 동쪽 절벽에 남북으로 1,618m에 735개의 동굴이 조성됐다. 막고굴은 현재 492개의 석굴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으며, 1,400여 개의 상과 4만 5,000㎡의 벽화가 있는 실크로드의 화려한 문화를 대표하는 세계 최대의 석굴사원이다. 돈황(敦煌)은 고대 동서양 교류의 요지로 실크로드로 가는 통로로 BC 111년 한무제가 이곳의 흉노족을 무찌르고, 동부에서 한족을 이주시켜서 서역 지배의 거점으로 삼았다.그 후 동서양의 문물이 교차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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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기자
2014.08.0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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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황은 사막의 한가운데 위치하여 ‘모래마을’을 의미하는 ‘사주(沙州)’로 불린다. BC111년 한무제는 최 서부의 중요한 군사 요충지인 돈황에 하서사군의 하나인 돈황군을 설치하고, 외곽에 옥문관(玉門關)과 양관(陽關)의 두 관문을 만들었다. 안정된 치안을 바탕으로 당대(唐代)에는 동서양의 교역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져 ‘실크로드의 오아시스’로 불리며 한인, 페르시아인, 투르크인, 인도인 등 여러 민족이 어울려 사는 국제적인 무역도시로 번성했다. 돈황에서 남서쪽으로 60Km 떨어진 양관은 당시 실크로드 천산남로(天山南路) 서역북도(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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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기자
2014.08.0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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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철교를 보고 난 우리는 난주-돈황 간 1,133Km를 운행하는 기차에 올랐다. 기차는 4인 1실, 2층 침대로 되어 있다. 호텔시트처럼 뽀송뽀송하고, 깨끗하게 정리된 시트를 보고 다들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이 기차를 타고 우리는 돈황까지 12시간여 동안을 달려야 한다. 기차는 4인 1실, 2층 침대가 설치되어있어 편안히 잠을?자면서 여행을?할 수 있다. 그리고 따뜻한 물도 제공되고 있어 차나, 컵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 동숙을 하게 되는 4명의 일행들은 서로의 사진을 찍어 주고, 간식을 나누어 먹어가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기차는 계속 황량한 사막, 키 작은 해바라기, 초록색 밀밭 등 새로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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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기자
2014.08.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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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Silk Road). 평생 한번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실크로드’는 독일의 지리학자 리히트호펜이 중국을 다녀온 후 1877년 ‘중국’이라는 책에서 독일어로 ‘자이덴슈트라젠(Seidenstrassen)’이라고 명명하면서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사주지로(絲綢之路)’라고 불린다. 우리말로 하면 ‘비단길’이다.지난 7월 23일 이 즐거운 여행에 동참한 18명과 함께 실크로드 여행길에 올랐다. 실크로드에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이번에 선택한 코스는 고대 인류 최고의 교역로인 실크로드의 핵심지역인
여행
김광섭 기자
2014.08.0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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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뉴스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구채구, 황룡 5일 여행참가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합니다.최근 구채구가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도록 하는 빼어난 경관 때문입니다.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구채구는 ‘9개의 장족 마을이 있는 계곡’을 의미합니다. 티베트를 최초로 통일한 왕 송첸칸포가 군대를 이끌고 송번(松潘)에서 당(唐)나라 군대와 대치 끝에 화친을 맺고 티베트로 회군하던 중 일부 군사가 구채구의 아름다운 절경에 빠져 이곳에 정착한 것에서 유래합니다.수정구, 일측구, 측사와구로 구성된 50Km 길이의 Y자형 계곡에 114개의 영롱한 비취빛 호수와 13개의 역동적인 폭포, 푸르른 원시삼림이 잘 어우러져 마치 동화세계에 온 듯 착각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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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기자
2014.07.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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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3일부터 17일간 열리는 ‘아시아청년대회’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예정지인 당진 솔뫼성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생가지에는 순례자 외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이들은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관련된 역사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당진솔뫼성지와 생가지를 둘러보고, 믿음을 위해 귀한 목숨을 바친 김대건 신부의 가족사를 살펴보며 그 고귀한 순교정신을 기리고 있다. 지난 5일은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이었다. 솔뫼성지는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 솔뫼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1
여행
송순선 기자
2014.07.0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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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뉴스 여행사업부가 세 번째로 추진한 실크로드 여행참가자모집을 마감한다.오는 7월 23일 출발해 27일까지 4박 5일간 펼쳐지는 이번 여행에서는 고대 실크로드의 핵심인 하서주랑과 신라김씨의 시조로 추측되는 투후 김일제 석상, 만리장성의 가장 서쪽에 위치, 천하제일웅관으로 불리는 가욕관,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돈황, 채색토기, 한나라의 죽간 등 황화문명과 북교예술품, 로마시대의 접시, 이슬람 코란, 이란의 동전 등 실크로드의 유물 35만여점을 전시하는 감숙성 박물관을 둘러보게 된다.이번 여행에는 지난해 1차 홍콩·마카오·심천탐방 참가자들과 2차 중국 곤명지역 참가자, 고려대, 공주대 등의 교수 등 풍속관련 전문가, 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생들이 참여,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여행의
여행
김광섭 기자
2014.06.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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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이인면 구암리에서 방울토마토 농사를 주업으로 하며 열심히 살고 있는 나는 장미꽃 향기를 너무 좋아해서 닉네임을 ‘장미향’이라고 부르고 있다.시골에 사는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 하우스, 해가 지고 나면 집을 번갈아 다니며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그저 일만 열심히 하며 살고 있다.그러던 5월의 어느 날 심상미 이인면 여성농업인 회장으로부터 “이번 해외연수에 가지 않겠느냐?”는 연락이 왔다.공주시여성농업인은 회원이 많아 해외연수 참가가 쉽지 않은데, 나에게 기회를 주니 감사한 마음에 선뜻 가겠노라고 답했다.장미가 반발한 봄날 이런 좋은 기회가 저한테 찾아오니 너무 기뻤다. 부랴부랴 여권을 찾아보았더니 여권은 이미 오래 전에 유효기간이 지난 상태였다. 서둘러 여권을 재발급 받았다.이때
여행
이순례
2014.06.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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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뉴스가 창간 8주년을 맞아 공주대 구중회 교수께서 운영하는 ‘지식곳간과 가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실크로드 역사문화탐방 참가자 15명을 선착순 모집합니다.하서주랑은 황하의 서쪽에 긴 황하(黃河)의 서쪽에 긴 복도 모양으로 위치해 ‘하서주랑(河西走廊)’ 또는 ‘하서회랑(河西回廊)’이라 불리며, 난주(蘭州)와 무위(武威), 장액(張掖), 주천(酒泉), 돈황(敦煌) 등 하서사군(河西四郡)을 포함하는 고대 실크로드의 가장 핵심이 되는 지역입니다.고대 중국과 서방 세계의 정치·경제·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국제 교역로 하서주랑은 동쪽의 오초령부터 서쪽의 옥문관(玉門關)까지 약 900Km, 남쪽의 기련산(祁連山)과 아얼진산부터 북쪽의 마종산과 합려산(合黎山) 및 용수산(龍首山)까지 100Km 미만으로
여행
김광섭 기자
2014.04.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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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세오름, 영실기암, 추자도, 가파도, 우도, 제주 7번 올레길과 주상절리, 여미지 식물원, 성판악 둘레길등 9박10일을 지냈다. 함께 했던 일행 부부를 서운한 마음이지만 보내고 왔다. 외손주 쏭지가 난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나를 보기 위해 제주까지 와주니 반갑기 그지 없다.쏭지를 위한 일정으로 섭지코지의 아쿠아플라넷과 성산 해안로, 고산포 노을해안로 kT의?세계자동차 박물관과 미니 자동차 시승, 중문카트의 차량 탑승, 야간 유리 박물관, 정방폭포와 제주 7번 올레길 걷기등 2박 3일동안 짧은 여행을 하며 추억을 쌓아보니 그 또한 행복이다. 쏭지 어미가 만삭으로 배를 타고 가파도에 가보지 못했던게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참 즐거웠던 제주여행이었다.
여행
양윤배
2014.04.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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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바람은 종달 해안 블록의 제주 1올레길 옆의 돈나무와 샤스레나무를 한 방향으로 누워 자라게 한다.풍력 발전기는 쉼 없이 잘도 돌고 있다. 우리는 백록담에 오를 욕심으로 자꾸만 한라산에 눈이 머물지만, 볼 때마다 산정에는 눈발이 날마다 날리고 있다. 그러니 바람 없는 제주는 없는가 보다.해안의 절벽을 관광하기 위해 자주 해안을 찾게 되는데 이 또 한 강풍에 겁부터 생겨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2월 19일 영실기암과 윗세오름에도 올라본다. 엄청 쌓인 눈을 헤쳐 가는 도중에 “많은 눈 속을 헤쳐 가느라 등산이 어렵지 않은가하는 내용으로 제주 SBS 방송과 인터뷰까지 하니 절로 어깨가 으쓱거린다.중턱에 올라보니 예사롭지 않은 눈꽃세상이 펼쳐져 있어 천국의 계단으로 날 하나하나 안내하고 있다고
여행
양윤배
2014.04.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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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31일 40 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며 녹조근조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추억을 쌓고자 제주로 30일간의 여행을 떠났다.지난 2월 17일 장흥 노력항을 출발, 제주 성산포항으로 입항해 3월 19일까지 30일간 제주여행을 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나에 대한 고마움의 휴가였다.‘30일간 제주에서 지내기’는 준비부터 기대감이 솟았다. “이번 여행은 무엇이 날 감동시킬까?”하고 생각하니 두근거렸다.장흥 노력항에서 오후 8시 50분 제주로 출항하는 배를 타기 위해 오전 1시에 일어나 지인과 만나 장흥으로 줄달음질했다. 새벽 공기가 가르는 차창의 소리가 새롭게 들렸다.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이른 봄비가 내리는 항구에서 승선권을 받아 차를 선적하고, 잠시 눈을 붙였다.오렌지 1호의
여행
양윤배
2014.04.09 19:59